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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E-스포츠팀, ‘가상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 첫 도전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3-01-12 14:31:00업데이트 2023-05-08 19:33:55
푸조가 E-스포츠팀을 창단하고 오는 14일 열리는 ‘가상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에 나선다.

가상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는 올해 3회째를 맞이한다. 총 45대 차량과 180명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푸조는 일반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모터스포츠 업계와 자동차 산업을 젊은 세대가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푸조의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E-스포츠팀을 창단하고 대회에 출전한다.

푸조가 브랜드 최초로 창단한 E-스포츠팀은 실제 르망24에서 푸조 하이퍼카 ‘9X8’을 운전할 구스타보 매네제스와 토탈에너지팀 소속 말더 야콥센, 그리고 SIM 레이서(시뮬레이터 레이서)인 막심 브리앙과 발렌틴 만데르나흐 등 총 4명의 선수로 구성된다. 막심 브리앙은 DS 오토모빌의 포뮬러 E팀인 DS 펜스케(PENSKE)팀의 시뮬레이터 드라이버로도 활동하고 있다.

푸조는 오는 14일 ‘LMP 프로토타입 클래스’에 출전할 예정이다. 가상 르망 24시 레이스 전문적인 리얼 레이싱 시뮬레이터 ‘r팩터2’ 플랫폼을 통해 2009년 르망24시 내구 레이스에서 거뒀던 우승의 영광을 재현할 계획이다.

구스타보 메네제스는 “가상 레이싱을 통해 누구나 편하게 세계 최고의 서킷에서 모터스포츠의 스릴을 즐기고 경쟁할 수 있게 됐다”며 “현실과 가상 대회 사이에 분명한 차이가 있겠지만, 가상 레이스도 실전과 마찬가지로 실수나 충돌을 할 여유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