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2도어 로드스터 ‘스카이스피어 콘셉트’ 공개… 최고급 럭셔리카 제시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1-08-11 15:54:00 수정 2021-08-11 16: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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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전기 구동식 2도어 로드스터 ‘스카이스피어 콘셉트’가 오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페블 비치 골프 코스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아우디 스카이스피어 콘셉트는 미래 아우디 디자인으로 직결되는 모델로, 탑승자에게 매혹적이고 세계적인 수준의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명확한 목적으로 설계됐다. 아우디는 이를 통해 인테리어가 인터랙티브한 공간이자 차량이 매혹적인 경험을 위한 플랫폼이 되는 진보적인 미래 럭셔리 세그먼트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더 이상 단순한 운전이 아닌 브랜드가 미래의 고급스러움을 어떻게 재정의 하는지 보여준다.

아우디 스카이스피어 콘셉트는 그랜드 투어링과 스포츠 경험이라는 두 가지 다른 주행경험을 위해 디자인됐다. 가변 휠베이스라는 눈부신 기술적 디테일을 사용해 승객들에게 최대 자유를 선사한다. 전기 모터와 차체 및 프레임 구성요소가 서로 맞물려 들어가는 정교한 매커니즘으로 휠베이스와 차량 외부 길이를 250mm까지 변경할 수 있는 동시에 차량의 지상고를 10mm까지 조정해 편안함과 드라이빙 다이내믹을 강조했다.

버튼 터치만으로 운전자는 두 가지의 운전경험을 선택할 수 있다. 휠베이스가 축소된 ‘스포츠 모드’에서는 4.94m 길이의 e-로드스터를 직접 운전할 수 있으며, 후륜 스티어링은 그 크기에도 불구하고 차량이 극도로 민첩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해준다.

5.19m의 GT로 운전할 수 있는 ’그랜드 투어링’ 자율주행 모드에서는 하늘과 풍광, 최대 레그룸, 원활한 통합 디지털 생태계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이 모드에서는 핸들과 페달이 보이지 않는 영역으로 이동하다. 자율 주행을 하는 스포티한 컨버터블이 된다. 센서 시스템으로 도로와 교통 상황을 자동으로 주시하고, 탑승자를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준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럭셔리, 디지털화, 연결성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친구들과 함께 도로에서의 경험과 실내와 주변 지역의 모습을 공유할 수 있으며, 차량 안에서도 일상적인 일들을 함께 처리한다.

아우디 스카이스피어 컨셉트는 아우디 역사상 전설적인 클래식 모델인 호르히 853 로드스터에서 영감을 받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의 아우디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디자인됐다.

전장 약 5.2m의 인상적인 호르히 853 로드스터는 1930년대 현대적 럭셔리를 정의한 모델일 뿐 아니라 2009년 페블비치에서 열린 ‘콩쿠르 델레강스’ 를 수상하기도 했다.

아우디 특유의 넓은 곡선과 플레어 휠 아치를 가진 스카이스피어 콘셉트는 역동적인 재능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넓은 트랙을 강조한다. 측면에서 볼 때 긴 후드와 특히 앞쪽의 짧은 오버행이 있는 비율이 인상적이다. 휠 아치와 프론트 후드의 표면은 유기적으로 구부러져 있다. 뒷부분은 풍동 형태로 개발돼 전통적인 유선형 디자인을 구현했다. 아우디 스카이스피어 전용으로 특별히 설계된 두개의 작은 여행가방은 유리 아래 공간을 확보하고 십자형 패턴으로 늘어나는 스트랩으로 제자리에 고정된다.

전면부에는 아우디의 전형적인 싱글프레임과 4개의 링이 3차원적으로 디자인된 조명 엠블럼이 선명하게 표현된다. 후면부 또한 차량의 전폭에 걸쳐 디지털 제어LED 표면이 지배하고 있다. 수직 후면에는 무수히 많은 적색 LED가 루비처럼 흩어져 있다.

휠베이스 및 드라이빙 모드를 GT에서 스포트로 변경하면 라이트 시그니쳐도 변경되며, 특히 싱글프레임 주변 영역에서 아우디 스카이스피어 컨셉트의 변경된 특성을 명확히 보여준다.

앞으로 출시될 3대의 콘셉트카인 아우디 스카이스피어, 그랜드스피어 그리고 어반스피어는 승객을 둘러싸고 있는 공간(sphere)인 실내를 중심적으로 디자인 한다. 세 차량 모두 레벨 4 자율 주행을 기반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공간 활용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

스티어링 휠 및 페달과 같은 제어 요소를 보이지 않는 위치로 회전시켜 내부로부터 완전히 제거할 수 있었다. 앞좌석을 포함한 모든 승객들은 아우디 스카이스피어 콘셉트의 디지털 에코시스템과의 연결을 통해 휴식을 취하거나, 풍경과 오픈 에어링을 즐기기도 하고, 인터넷 및 세상과 소통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인테리어는 ‘아르데코(Art Deco) 세계관’에서 영감을 받아 밝고 넓은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편안한 시트는 디자이너 퍼니싱의 시각적 우아함을 자랑하면서도, 측면 보조와 안전 기능은 패키지의 일부로 운전시에는 카시트의 기능을 불편함 없이 충족시켜 준다. 카시트는 지속가능하게 생산된 극세사 직물로 덮여 있으며, 실내의 다양한 포지셔닝 덕분에 비행기에서 일등석을 탈 때만 경험할 수 있는 자유로운 이동과 레그룸을 제공한다. 친환경 인증을 받은 유칼립투스 목재와 합성으로 생산한 인조 가죽은 지속가능하게 제작된다.

아우디의 스카이스피어 콘셉트를 운전자 조작 모드로 사용할 경우 내부는 인체공학적인 운전석으로 변모한다. 섀시 및 차체와 함께 계기판 및 센터 콘솔의 모니터 패널도 뒤쪽으로 이동한다. 스티어링 휠과 페달을 포함한 모든 컨트롤이 운전자 중심으로 최적의 위치에 배치된다.

대시보드와 센터 콘솔 상부에 위치한 가로 1415mm, 높이 180mm의 대형 터치 모니터는 차량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작동하는 데 사용된다. 그랜드 투어링 모드에서는 인터넷, 비디오 회의 또는 스트리밍 동영상의 컨텐츠를 표시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도어에 있는 작은 터치 패널은 에어컨을 작동시키는 데 사용된다.

럭셔리 컨버터블에 걸맞은 고품질 사운드 시스템은 이동중에도 콘서트 홀의 오디오 품질을 제공한다. 헤드레스트의 모양은 난기류를 방지하고 바람의 소음도 방지한다.

전동식 리어 액슬에 위치한 전기 모터는 아우디 스카이스피어 콘셉트의 바퀴에 동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총 465kW의 출력과 750Nm의 토크에 무게가 1,800kg에 불과한 로드스터는 필요에 따라 0km에서 100km까지 단 4초만에 가속이 가능하다.

아우디 스카이스피어 컨셉트의 배터리 모듈은 주로 실내 뒤쪽에 배치되어 있다. 차량의 무게 중심과 민첩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추가 모듈은 실내의 센터 터널 시트 사이에 자리잡는다. 배터리 용량은 80kWh 이상으로 WLTP 기준에 따라 경제적인 GT 모드에서는 500km이상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론트 및 리어에는 더블 위시본 액슬이 장착된다. 스티어링은 프론트 휠과 리어 휠을 모두 제어하는 스티어링-바이-와이어-시스템(Steering-by-wire-system)을 통해 이뤄진다. 시스템이 프론트 액슬에 기계적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운전자는 버튼 터치 한 번으로 다양한 스티어링 비율과 설정을 선택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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