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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전동차 전환 박차… ‘bZ4X’ 콘셉트 공개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1-04-19 16:23:00업데이트 2023-05-09 13:37:56
도요타가 19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오토쇼에서 전기차(BEV) 브랜드 ‘도요타 bZ’를 발표하고 bZ 4X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도요타는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BEV, 수소전기차(FCEV) 등 전동차 풀라인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승용차와 상용차를 합해 45개 차종의 HEV, 4개 차종의 PHEV, 4개 차종의 BEV, 2개 차종의 FCEV 등 총 55개 차종의 전동차 제품군을 구축했다. 토요타는 2025년까지 약 70개 차종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요타에 따르면 전동차의 풀라인업화의 일환으로 오는 2025년까지 15개의 BEV 차종을 도입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그 가운데 새로운 7개 차종의 토요타 bZ를 도입할 계획이다.

토요타 bZ는 중국, 미국, 유럽 등 BEV 수요와 재생 가능 에너지에 의한 전력 공급이 많은 지역에서 수요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bZ는 ‘beyond Zero’ 약자다.

이날 공개된 콘셉트카 토요타 bZ4X는 토요타 bZ 시리즈 첫 번째의 BEV로 파트너사 중 하나인 스바루와 공동 개발했다. 일본과 중국에서 생산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글로벌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토요타 bZ4X는 전용 플랫폼을 통한 긴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을 갖춰 독특한 디자인과 D세그먼트 세단 수준의 실내 공간을 갖췄다. 아울러 스바루와 공동 개발한 새로운 AWD(사륜 구동) 시스템을 채택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