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안전은 옵션이 아니다”… 볼보, 美서 9개 모델 안전도 최고등급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03-10 12:05:00업데이트 2023-05-09 13:51:23
볼보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진행한 안전성 평가에서 단일 브랜드로 가장 많은 모델이 최고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TOP SAFETY PICK PLUS)’에 이름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S60과 XC40, XC60, XC90 등 9개 모델이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

IIHS는 자동차 충돌로 인한 사망과 부상, 재산 피해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지난 1959년 설립된 비영리 연구 및 교육기관이다. 첨단 설비를 갖춘 연구센터에서 북미 지역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수차례 충돌 및 안전성 시험을 거쳐 안전등급을 부여해 발표한다.

올해 발표 결과 최고등급을 획득한 모델은 S60과 S60 리차지(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 V60, V60 리차지, XC40, XC60, XC60 리차지, XC90, XC90 리차지 등 9개 차종이다. 볼보 측은 전방충돌경고, 비상자동제동, 보행자 및 자동차 충돌방지 등 첨단 표준 안전 시스템이 우수성을 입증 받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앤더스 구스타프손(Anders Gustafsson) 볼보USA CEO는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는 브랜드 철학은 회사가 설립된 지난 1927년부터 비즈니스 핵심으로 자리해왔다”며 “권위 있는 기관들을 통해 안전 철학이 입증 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볼보는 차를 구입한 소비자들이 심각한 부상을 입거나 사망하지 않도록 한다는 안전 비전을 실현하는데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도로이탈보호 및 최고속도제한, 케어 키 도입 등은 안전 철학이 반영된 최신 시스템으로 꼽힌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