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4 크로스백’ 세계 최초 공개… 벤츠·BMW 소형 SUV 대결구도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1-02-04 07:00:00 수정 2021-02-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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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고급 SUV ‘DS4 크로스백’ 실물이 처음 공개됐다. 이 차는 올해 1분기부터 메르세데스벤츠 GLA를 비롯해 BMW X1, 아우디 Q3 등과 본격적으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DS 오토모빌은 3일(현지시간) 전세계 언론을 상대로 ‘DS4 온라인 월드프리미어’를 열고 신차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DS4는 ‘DS3 크로스백’과 ‘DS7 크로스백’에 이은 DS 세 번째 고급 SUV다.

전체적으로 DS3와 DS7 디자인 영감을 받은 신형 DS4는 ‘DS 매트릭스 LED 비전’ 헤드램프를 탑재해 화려함과 기능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DS 매트릭스 LED 비전 전조등은 DS 시그니처인 3개의 LED 모듈로 구성된다. 회전하는 중앙 모듈은 33.5° 각도로 회전할 수 있다. 차도의 옆면을 비추고 모퉁이를 돌아주행 방향을 따라간다. 이 시스템은 교통 상황, 운전대 각도, 속도 및 기상 조건에 적응한다. 화살표 모양의 주간주행등은 범퍼하단에서부터 헤드램프까지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DS7에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도마뱀 비늘을 형상화한 리어램프도 들어간다.

실내는 DS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위한 대형 센터 스크린, 디지털 조종석, 미래형 디자인 스위치를 갖춘 정교한 센터 콘솔이 탑재된다. 여기에 다양한 색상이 조합되는 실내등으로 한껏 멋을 부렸다.

DS가 이번 발표회를 통해 가장 강조한 부분은 ‘DS 스마트 터치’다. 센터콘솔에 위치한 스마트 터치는 손과 가까워 간단한 동작으로 시스템 주요 기능을 시작하거나 탐색할 수 있다. 손닿는 곳에 위치한 터치스크린은 사용자의 움직임에 반응해 내비게이션 지도 크기 조절이나 쓰기 등의 제스처를 인식한다.

새로운 DS4는 EMP2 에보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존 내연기관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소비자 요구 사항에 맞는 파워트레인을 출시할 예정이다. DS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터보차저 180마력 4기통 엔진에 110마력 전기 모터와 EAT8 기어박스가 결합돼 총 최고출력 225마력을 발휘한다. 전기 모터 2개는 EV 모드에서 최대 58km까지 주행 가능하다.

또한 DS4에는 기존 레벨2 반자율 주행 기술은 ‘DS 드라이브 ASS 2.0’으로 개선됐다. 전방 레이더와 함께 차량 앞뒤 양쪽 끝에 레이더, 앞유리 상단에 카메라 등 첨단 장비가 탑재된 DS4는 실시간으로 수집된 정보를 분석하는 인공지능을 통해 운전자를 돕는다. 반자동 추월 및 코너에 대한 속도 조절, 표지판 예상 속도 권장사항과 같은 새로운 기능들이 보완됐다.

차체 길이가 4.45m에 달하는 DS4 크로스백은 메르세데스 GLA, BMW X1, 아우디 Q3 스포츠백, 재규어 E-페이스, 렉서스 UX 등과 경쟁구도를 형성할 전망이다.

신차 가격은 DS3가 유럽 현지에서 2만4000유로, DS7 3만2000유로부터 시작되는 점을 감안한다면 약 2만7000~2만8000유로 사이에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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