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컨티넨탈GT’, 18년 만에 누적 생산 8만대 돌파…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 끝판왕”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02-01 19:02:00 수정 2021-02-01 19: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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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는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 ‘컨티넨탈GT’의 누적 생산량이 8만대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03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18년 동안 3세대에 걸쳐 진화하면서 달성한 기록이라는 설명이다.

컨티넨탈GT는 1952년 벤틀리의 코치빌딩 부서인 뮬리너가 만든 쿠페 ‘벤틀리 R-타입 컨티넨탈’을 통해 유래를 찾아볼 수 있다. 벤틀리 R-타입 컨티넨탈은 당시 시속 193km의 최고 속도를 자랑하면서 세상에서 가장 빠른 4인승 자동차 반열에 올랐다.

R-타입 컨티넨탈에서 영감을 받아 2003년 출시된 1세대 컨티넨탈GT는 출시 직후 현대적인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이후 매년 평균 약 5000대가 소비자에게 인도됐다. 18년 동안 컨티넨탈GT는 스타일과 기술, 하부 엔지니어링 등 대부분 영역에서 진화를 거쳤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8% 감축했다. 성능은 27% 향상됐다.
8만 번째 모델은 지난달 27일 만들어졌다. 오렌지 플레임(Orange Flame) 외장 컬러에 블랙라인 스펙 및 스타일링 패키지가 추가돼 화려하면서 강력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3세대 컨티넨탈GT의 플랫폼은 새로운 디자인과 비율, 보다 역동적인 실루엣을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 이전에 비해 날카롭고 유려해진 바디라인과 넓고 낮은 비율은 디자인 측면에서 그랜드 투어러 세그먼트의 벤치마크로 자리매김 했다고 벤틀리 측은 강조했다.

특히 2도어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은 브랜드 기술력과 장인정신의 정수를 보여준다고 전했다. 맞춤 옵션은 총 170억 가지를 구현할 수 있다고 한다. 철저하게 개인에게 맞춰진 사양을 통해 차원이 다른 가치를 선사한다고 전했다. 때문에 앞서 출고된 컨티넨탈GT 8만대는 모두 벤틀리 패밀리의 일원이지만 동일한 사양과 디자인은 찾아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벤틀리는 8만 번째 모델 생산을 기념하기 위해 컨티넨탈GT의 진화를 확인할 수 있는 헤리티지 모델과 모터스포츠 DNA를 느낄 수 있는 경주차 버전을 한 자리에 모았다.

애드리안 홀마크(Adrian Hallmark) 벤틀리모터스 회장(CEO)은 “컨티넨탈GT는 그랜드 투어러 세그먼트를 새롭게 정의한 모델로 크루(Crewe) 디자이너와 엔지니어, 장인들의 노력이 집약된 결과물”이라며 “지속가능한 럭셔리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컨티넨탈GT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브랜드 중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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