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마력’ 궁극의 전기 레이스카… 재규어, ‘비전 그란 투리스모 SV’ 공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12-17 18:31:00 수정 2020-12-17 18: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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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가 게임 속 신형 스포츠카 콘셉트를 통해 브랜드 미래 디자인과 기술 방향성을 제시했다.

재규어는 17일 게임 속 전기 레이스카 모델인 ‘비전 그란 투리스모 SV(Vision Gran Turismo, 이하 비전GT SV)’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인기 자동차 레이스 게임 ‘그란 투리스모’에서 만나볼 수 있는 가상 콘셉트카다. 재규어 측은 완벽한 공기역학 디자인과 레이스 우승 경력에 빛나는 파워트레인 기술을 탑재해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도록 만들어졌다고 강조했다. 재규어 SV 엔지니어링팀이 게이머들에게 더욱 짜릿한 레이싱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강력한 파워워 주행 성능을 위한 설계를 적용했다고 전했다. 유선형 경량 차체에는 전기모터 4개가 장착된다. 최고출력 1903마력, 최대토크 342.9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고 한다. 4개의 전기모터는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을 구성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1.65초, 최고속도는 시속 410km다.
이전 그란 투리스모 모델보다 향상된 모터가 장착돼 출력과 토크를 끌어올렸고 브랜드 특유의 엔진 사운드를 구현했다고 재규어 측은 전했다. 전기차이지만 스포츠카 특유의 드라이빙 감각을 구현할 수 있도록 특수 사운드 설계가 적용됐다고 했다.

재규어는 지난해 10월 선보인 가상 전기 스포츠카 ‘비전 그란 투리스모 쿠페’ 인기에 힘입어 디자인팀과 SV팀이 힘을 모아 보다 완벽한 내구 레이스카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재규어 레이싱팀 엔지니어들이 포뮬러E 레이스카인 재규어 I타입(I-TYPE)을 6년 연속 개발한 노하우와 기술이 고스란히 반영됐다고 한다.
궁극의 내구 레이스카로 만들어진 비전GT SV에는 재규어 브랜드 헤리티지가 곳곳에 적용됐다. 특히 지난 1951년과 1954년 르망에 처음 출전한 C타입(C-TYPE)과 D타입(D-TYPE) 등 브랜드 자동차 경주 대회 역사의 상징적인 모델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녹아들었다고 전했다. 서킷 보드 패턴 디자인과 우아한 실루엣이 조화를 이루며 리어 윙은 XJR-14를 비롯해 재규어 혈통 레이스카에서 영감을 받았다.

실내는 운전에 방해되는 요소를 최소화하면서 고급 경량 소재를 아낌없이 사용했다. 스포츠시트는 타입파이버(TYPEFIBER) 섬유를 활용해 정밀하게 제작했다. 타입파이버는 재규어가 자체 개발한 혁신적인 고성능 경량 소재다. 가죽을 대체하는 소재라고 소개했다. 이 소재는 실제로 ABB FIA 포뮬러E 월드챔피언십 시즌 7에 출전하는 재규어 레이스카 I타입5(I-TYPE 5)에도 사용됐다.
줄리언 톰슨(Julian Thomson)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는 “D타입부터 XK SS, I페이스, I타입까지 모든 재규어는 동일한 DNA를 공유한다”며 “비록 가상 콘셉트 모델이지만 디자인팀과 SV팀, 레이싱팀이 협력해 한 차원 높은 레이스카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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