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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2년 연속 ‘올해의 타이어 제조사’ 선정… 펑크 없는 타어이 ‘업티스’ 혁신상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3-02 11:47:00업데이트 2023-05-09 17:02:47
미쉐린 업티스 시제품미쉐린 업티스 시제품
미쉐린이 2년 연속으로 ‘올해의 타이어 제조사’로 선정됐다.

미쉐린은 지난달 27일 독일 하노버 타이어테크놀로지엑스포에서 ‘2020 타이어 테크놀로지 인터내셔널 어워드’를 통해 ‘올해의 타이어 제조사’ 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08년 제정된 이후 2년 연속 해당 상을 수상한 것은 미쉐린이 처음이다.

이번 어워드에서 미쉐린은 접근가능성과 효율성, 혁신성, 지속가능성 등 4가지 과제를 우수하게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평가는 타이어 및 자동차 제조사, 연구 전문가 및 대학 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았다. 특히 미쉐린은 수년간 수천km에 달하는 주행 테스트 이후에도 타이어가 새 제품과 유사한 수준의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력을 높게 평가 받았다. 미쉐린이 추진해 온 마모된 타이어 제품 테스트는 오는 2024년부터 어워드 필수 평가 항목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미쉐린은 이번 어워드에서 ‘타이어 테크놀로지 2020 혁신상’도 수상하면서 2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혁신적인 기술로 호평 받은 펑크 방지용 에어리스(airless) 타이어 ‘업티스’가 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프로토타입으로 공개된 미쉐린 업티스는 타이어 펑크 위험을 완전히 없앤 것이 특징이다. 안전하면서 타이어 구매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제품 콘셉트가 적용됐다.

플로랑 메네고(Florent Memegaux) 미쉐린그룹 CEO는 “2년 연속 수상과 2관왕 영예는 미쉐린이 추구하고 있는 혁신과 모빌리티 전략 방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과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둔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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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