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그룹, 자율주행 기술 개발 자회사 설립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9-11-05 15:56:00 수정 2019-11-05 16: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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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그룹이 독일 뮌헨과 볼프스부르크에 자율주행 자회사 ‘폴크스바겐 오토노미’를 설립했다고 5일(현지 시간) 밝혔다.

폴크스바겐 오토노미는 레벨 4 이상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한 핵심 기지다. 그룹의 노하우를 활용하고 개발해 시장에 가장 높은 수준 자율주행 시스템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폴크스바겐그룹 자율주행 부문 전무이자 상용차 기술 개발을 책임지는 폴크스바겐 브랜드 이사회 멤버인 알렉산더 히칭어(사진)가 경영을 맡는다.

우선 폴크스바겐그룹은 도심 내 사람 및 사물을 위한 이동 솔루션 분야에 자율주행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지난 7월 폴크스바겐은 미국 자동차 회사 포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아르고 AI’에 투자한 바 있다. 폴크스바겐 오토노미와 아르고 AI는 자율주행 시스템 구현을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알렉산더 히칭어 자율주행부문 전무는 “폴크스바겐 오토노미를 자동차 및 다양한 기술을 자유롭게 조합해 제시할 수 있는 글로벌 기술 선도 기업으로 만들 것”이라며 “그룹 내 브랜드와의 시너지를 통해 자율주행차를 비롯한 고성능 컴퓨터와 센서 비용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폴크스바겐 상용차가 개발한 경상용차는 폴크스바겐 오토노미 자율주행시스템이 적용된 첫 번째 사례가 될 예정이다. 폴크스바겐 상용차는 로보택시와 로보밴 등 특별 목적 차량(SPV)을 개발하고, 폴크스바겐 오토노미는 해당 차량에 필요한 시스템을 맡는다.

올해 말 폭스바겐그룹 내 자율주행 시스템 연구를 담당하는 인력 및 자원은 폴크스바겐 오토노미로 이동 예정이다. 독일 외에도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미국 실리콘밸리와 중국에 자회사가 설립된다. 이와 함께 아르고 AI와의 우수한 접근성과 글로벌 자율주행 시스템 시장을 선도할 풍부한 자원을 갖추고 기술 개발 관련 유리한 법안이 제정돼 있는 미국 실리콘밸리도 거점으로 선택됐다. 중국은 그룹의 가장 큰 시장으로서, 까다로운 현지 규정을 충족해야 하는 문제와 복잡한 교통상황 등의 이유로 주요 거점으로 선정됐다.

폴크스바겐 오토노미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및 적용, 검증 업무 외에도 폭스바겐그룹 내 자율주행 레벨4 이상 개발과 관련된 모든 과정을 담당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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