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흥시장 공략 거점 ‘인도공장’ 가동…소형 SUV 셀토스 양산 개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8-08 16:52:00 수정 2019-08-08 17: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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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토스, 인도서 사전계약 2만2000대 돌파
기아차 인도공장, 연산 30만대 규모…3년 이내 완전 가동
내년 신규 차종 인도공장서 생산
인도공장 생산물량 ‘아중동·아태·중남미’ 수출 추진

기아자동차는 8일 기아차 인도공장이 새로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의 생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를 기념해 현지에서는 ‘셀토스 양산 기념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심국현 기아차 인도법인장을 비롯해 신봉길 주인도대사와 안드라프라데시주 주정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인도시장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셀토스는 현지 누적 사전계약 2만2073대를 기록하면서 판매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인도공장 첫 생산모델인 셀토스는 글로벌 SUV 시장 공략을 위해 기아차가 야심차게 선보인 전략 차종이다. 인도시장 출시에 앞서 약 13개월 동안 현지 시장 분석을 거쳤으며 인도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디자인과 사양이 반영돼 철저한 현지화 모델로 만들어졌다고 기아차 측은 강조했다. 이번에 생산에 들어간 셀토스 인도 버전은 오는 22일 공식 론칭 예정이다.

기아차 측은 인도시장 진출이 처음인 만큼 시장 조기 안착을 위해 판매 및 서비스 거점 확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셀토스 론칭 시점까지 인도 전역 160개 도시에 265개 판매 및 서비스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인도 현지 내수시장 연간 판매 규모는 6만대 수준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3년 내에 인도시장 톱티어(TOP-tier) 브랜드로 올라선다는 방침이다.
기아차 셀토스


셀토스 생산과 동시에 본격 가동에 돌입한 기아차 인도공장은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 지역에 위치했다. 지난 2017년 10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약 216만㎡ 규모 부지에 연산 30만대 규모로 건설됐다. 기아차에 따르면 인도공장은 올해 5만2000대 생산을 시작으로 3년 이내에 30만대 완전 가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내년에는 셀토스 외에 신규 차종 투입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인도공장은 차세대 성장 시장인 인도는 물론 신흥 자동차 시장 판매 확대를 위한 전략적 교두보로 활용된다”며 “인도공장 생산 물량 일부는 아중동과 아태, 중남미 등에 수출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브랜드 글로벌 성장에 있어 중대한 전환점이 될 인도시장 성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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