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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국서 친환경 SUV ‘넥쏘’ 1호차 전달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8-12-31 10:19:00업데이트 2023-05-09 21:03:12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넥쏘(NEXO) 1호차를 전달했다.

현대차는 28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배너이(Van Nuys)에 위치한 딜러점 ‘키이스 현대(Keyes Hyundai)’에서 미국 첫 구매자인 토드 하크래드 씨에게 넥쏘를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은퇴한 공학자인 하크래드 씨는 지난 15년간 전기차,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차만을 운행했다.

현대차는 미국 첫 넥쏘 고객 차량 전달을 계기로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은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지역을 중심으로 넥쏘 옥외광고판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미스터 모바일(MrMobile)로 알려진 인플루언서 마이클 피셔(Michael Fisher)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멕시코 티후아나에서 북부 캘리포니아 타호 호수까지 900마일(약 1448km) 거리를 시승한 영상을 이달 말부터 유투브에 선보였다.

현대차는 미국 자동차 매체와 유럽 신차 안정성 평가프로그램인 유로 엔캡(NCAP)에서 넥쏘가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도 판매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는 ‘2019 세계 10대 엔진’에 넥쏘의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선정했다.

넥쏘는 지난 10월 유로 엔캡 네 가지 평가영역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한 세계 최초의 수소전기차가 됐다. 이달 초에는 유로 엔캡으로부터 대형 오프로드(Large Off-Road) 차급에서 최우수(Best in Class) 차량으로 선정됐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