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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 자율 주행 솔루션으로 석회석 운송… 상업용 최초 계약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8-11-21 17:42:00업데이트 2023-05-09 21:16:40
볼보트럭은 노천 광산에서 근처 항구로 석회석을 운송하는 최초의 상업용 자율 주행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르웨이의 브로노이 칼크(Brønnøy Kalk AS)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볼보트럭은 자율 주행 볼보 FH 트럭 6대를 가동해서 브로노이 칼크에 위치한 노천 광산에서 채취된 석회석을 5km 구간의 터널을 거쳐 인근의 항구로 운송하게 된다. 현재 이 프로젝트에 대한 사전 테스트가 진행중으로 2019년 말에 완전히 운용될 전망이다.

이번 계약은광산, 사탕수수 수확 및 쓰레기 수거 등지 에서 실시했던 최근의 성공적인 자율주행 프로젝트와 맥을 같이 한다. 이 상업용 솔루션은 최초 사례다. 브로노이는 자율 주행 트럭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두 허브 사이의 석회석 운송에 중점을 둔 운송 솔루션을 구매하게 된다.

이사인 사스코 쿠크레프 볼보트럭 자율 주행 솔루션 이사는 “미리 정해진 경로내 한정된 영역에서 작업하면서 볼보트럭 자율주행 솔루션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며 “ 효율성은 물론, 생산성의 비약적인 향상을 가져오는 새로운 솔루션 개발로 볼보트럭과 고객이 공동으로 적극적으로 협업한다는 것에 큰 의미”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고객이 총 운송 서비스를 구매하고 운송되는 석회석의 중량에 기준해서 구매가격을 지불하게 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