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프리미엄 해치백의 가치…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뉴시스

입력 2020-02-03 10:19:00 수정 2020-02-03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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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벤츠의 막내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는 소형차임에도 안정적인 주행능력과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실용적인 면모가 돋보였다.

국내에서 해치백 모델에 대한 선호도가 낮은데다, 브랜드 내에서 인기가 높은 C클래스, E클래스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지만 ‘프리미엄 해치백’을 표방할 만큼 장점이 많았다.

기자가 시승한 차량은 지난해 9월 출시한 4세대 A클래스 해치백 모델 ‘더 뉴 A220’이다. 이번에 출시한 더 뉴 A220은 기존의 젊고 다이내믹한 이미지에 편의성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수입차를 처음 구매하는 20대와 30대가 주요 타깃이다.


외관은 이전 모델에 비해 역동적으로 변모했다. 낮은 보닛, LED 헤드램프, 토치형 주간주행등을 통해 완성된 전면부의 진취적인 느낌이 든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A클래스 만의 스포티함을 강조하기 위해 중심부의 은색 루브르를 적용했다. 옆면을 따라 길어진 휠베이스와 캐릭터 라인은 차체가 더욱 길어 보이도록 한다.

실내도 감성이 돋보이는 디자인을 갖췄다. 일자로 뻗어 있는 디지털 계기판과 스포티한 터빈 형태로 완성된 송풍구가 인상적이다. 더 넉넉해진 어깨, 팔걸이, 헤드룸 공간도 특징이다. 앞좌석은 열선 기능도 지원한다.

다만, 소형차라는 한계도 명확하다. 이전 모델에 비해 넉넉해진 앞좌석과 달리 뒷좌석은 좁게 느껴진다. 다수의 인원이 탑승할 때는 답답함이 느껴질 수도 있다.

트렁크는 370L로 대폭 확장됐다. 해치백 모델임에도 넉넉한 트렁크 공간을 확보해 많은 짐을 실어야 하는 레저 활동 등에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주행에 나서자 메르세데스-벤츠의 막내라는 점이 실감난다. 최신 4기통 가솔린 엔진 탑재돼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30.6 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7G-DCT 변속기를 장착해 고속 주행에서도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작은 차제 탓에 가솔린 모델임에도 소음은 다소 있지만 다양한 저감 기술을 통해 정숙성을 높였다.

더 뉴 A220에는 더 뉴 GLE(The new GLE)를 통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도 탑재됐다. 지능형 음성 컨트롤 시스템을 갖춰 자연어 음성 인식 기능을 통해 차량 내 온도 및 조명 조절, 라디오 및 음악 재생, 전화 걸기 및 받기, 문자 전송 등의 기능들을 작동시킬 수 있으며, 날씨 등의 정보를 검색하여 운전자에게 알려 주기도 한다.

주행 보조 등 다양한 첨단 기술도 갖췄다. 차선 변경 시 사각지대에 보이지 않는 사물을 미리 경고해주는 사각지대 어시스트(Blind Spot Assist), 평행 자동 주차 기능과 직각 주차를 자동으로 지원하는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Active Parking Assist), 임박한 충돌 상황에 대해 운전자에게 경고를 하고 위급 상황에서 최적의 제동을 돕는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Active Brake Assist) 등은 안전한 주행을 도와준다.

더 뉴 A 220의 가격은 3830만원(개별소비세 인하 적용)이다. 고객의 선호에 따라 다양한 패키지 옵션도 제공한다.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와 휴대폰 무선 충전 기능 등이 포함된 ‘커넥트 패키지(167만원)’, 인조 가죽 시트가 포함된 ‘프로그레시브 패키지(243만원)’를 각각 선택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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