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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7세대 ‘아반떼’ 등장… 역동성·안전 극대화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0-03-18 11:03:00업데이트 2023-05-09 16:56:49
7세대 아반떼가 역동성이 강조된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다. 전 트림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등 첨단 안전편의사양도 기본 적용돼 상품성이 크게 향상된 것도 강점이다.

현대차는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올 뉴 아반떼’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신차 공개행사는 최근 코로나19 이슈에 따라 무관중 라이브 스트리밍 형식으로 한국, 북미, 중국, 호주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에 중계됐다. 신차는 다음달 출시 예정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사장)은 “1990년 출시 이후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는 미국을 넘어 현대차의 세계적인 성공에 중요한 모델”이라며 “7세대 올 뉴 아반떼는 모든 면에서 진보적이고 역동적으로 변화했다”고 말했다.

신형 아반떼는 ▲미래를 담아낸 파격적 디자인 ▲3세대 신규 플랫폼으로 빚어낸 탄탄한 기본기 ▲차급을 뛰어넘는 최첨단 편의사양 ▲효율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주행성능이 완벽하게 조화된 7세대 모델로 재탄생했다.

신차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최대 출력 123ps, 최대 토크 15.7 kgf·m), 1.6 LPi(최대 출력 120ps, 최대 토크 15.5 kgf·m) 등 총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또한 충돌 안전성, 승차감, 소음 진동, 동력, 연비 등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3세대 신규 통합 플랫폼이 최초 적용된 아반떼는 ▲스포티한 디자인에 걸맞은 낮아진 전고, 시트 포지션 ▲동급 최고 수준의 휠 베이스, 개선된 레그 룸, 헤드 룸, 숄더 룸으로 완성된 우수한 공간성이 돋보인다.

정면 충돌 성능이 향상된 3세대 신규 통합 플랫폼은 과감하고 혁신적인 디자인 구현을 도왔으며, 서스펜션의 기본 성능을 강화해 조타감, 응답성을 향상시켰다.

올 뉴 아반떼에는 고강성 경량화 차체, 최첨단 안전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현대차는 ‘올 뉴 아반떼’ 모든 트림에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이탈 경고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를 기본 적용했다.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은 국내 준중형 세단 최초로 적용됐다.

올 뉴 아반떼에는 젊은 감성을 갖춘 고객을 위한 최첨단 사양도 갖췄다. 특히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형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중심 인체공학적 구조와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사양으로 완성도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또한 근거리무선통신 기술을 통해 키(스마트키)가 없어도 스마트폰 애플레이케이션으로 차량 출입, 시동이 가능하다. ‘현대 디지털 키’를 이용해 고객은 가족과 지인 등 다른 사람에게 차량을 공유하거나, 키가 없는 상황에서 손쉽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올 뉴 아반떼’는 운전자와 탑승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인포테인먼트 사양도 장점이다. ▲목적지 인근 주차 후 실제 목적지까지의 경로를 스마트폰 앱에서 AR로 안내 받을 수 있는 ‘최종 목적지 안내’ ▲집, 회사 등 등록된 목적지로 이동시 차량의 위치를 자동으로 공유하는 ‘내차 위치 공유’를 탑재했다.

현대차 디자인 아이덴티티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가 더욱 강조된 올 뉴 아반떼는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정교하게 깎아낸 보석처럼 입체적으로 조형미를 살린 외관과 운전자 중심 구조로 설계된 내장이 어우러져 1세대 모델부터 이어져온 아반떼 고유의 대담하고 스포티한 캐릭터를 재해석했다.

현대차는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 헤드램프, 강인한 범퍼가 조화를 이뤄 넓고 낮아진 비율과 함께 미래지향적이고 스포티한 전면부를 구현했다. 특히 원석이나 광물에서 볼 수 있는 기하학적 형상의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은 보는 각도에 따라 빛이 반사돼 색깔이 변하는 입체적이고 강렬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올 뉴 아반떼는 비행기 조종석처럼 운전자를 감싸는 구조로 설계된 내장 디자인을 통해 몰입감을 더해주는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올 뉴 아반떼는 전장 4650mm(기존 대비 +30mm), 전폭 1825mm(기존 대비 +25mm), 전고 1420mm(기존 대비 -20mm)로 혁신적인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췄다. 휠베이스는 2720mm(기존 대비 +20mm)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색상은 ▲아마존 그레이 ▲사이버 그레이 등 2종의 신규 색상을 포함해 ▲팬텀 블랙 ▲폴라 화이트 ▲플루이드 메탈 ▲일렉트릭 쉐도우 ▲파이어리 레드 ▲라바 오렌지 ▲인텐스 블루 등 총 9종의 외장 컬러와 ▲블랙 ▲모던 그레이 2종의 실내 컬러가 선택 가능하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