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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플래그십 ‘그랜드체로키’ 4700만원… “국산 대형 SUV 가격”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3-02 10:42:00업데이트 2023-05-09 17:02:49
지프 그랜드체로키지프 그랜드체로키
FCA코리아는 이달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최대 143만 원 인하 효과)과 연계해 최대 1490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지프 어드벤처 데이즈(Adventure Days)’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어드벤처 데이즈 캠페인은 지프의 핵심가치인 ‘모험’을 보다 많은 소비자에게 공유하기 위해 기획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구매를 독려하기 위해 전용 온라인 채널을 운영한다. 전용 구매 채널을 통해 구매 상담과 시승 신청, 계약서 작성, 딜리버리 등의 서비스가 이뤄진다. 비대면 구매 채널을 통해 신차를 구매하면 최대 50만 원의 추가 혜택이 더해진다.

이를 통해 플래그십 모델인 ‘지프 그랜드체로키 리미티드 3.6 가솔린’ 구매자는 1490만 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차 가격이 4700만 원으로 국산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비슷한 수준으로 내려간다. 기아자동차 모하비(4790만~5355만 원)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3.0 디젤 모델은 1280만 원 할인돼 5860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 중형 SUV 모델인 체로키는 리미티드 2.4 전륜구동(FWD) 가솔린이 3999만 원이다. 혜택 폭은 641만 원이다. 2.2 디젤은 1000만 원 할인된 4690만 원이다. 소형 SUV 레니게이드는 1.6 디젤 터보 FWD를 2000만 원대에 구입 가능하다. 최대 520만 원 규모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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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코리아는 비대면 구매 채널을 통해 전시장을 방문하지 않고 편리하게 신차를 구입할 수 있으며 시승 신청 시 세일즈 컨설턴트가 방역을 마친 시승차를 소비자가 원하는 장소로 방문해 시승을 돕는다. 시승한 모든 소비자에게는 기념품으로 휴대용 멀티툴과 파우치를 제공한다. 차를 구매한 소비자는 딜리버리 서비스를 통해 차를 원하는 장소에서 받을 수 있고 전시장에 직접 방문해 인수할 수도 있다.

캠페인 전개와 함께 주요 차종은 연식 변경을 거친다. 2020년식 그랜드체로키와 랭글러, 레니게이드를 2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그랜드체로키는 리미티드와 오버랜드, 써밋 3.0 디젤 등 3종이 연식 변경 모델로 출시됐다. 랭글러 역시 루비콘 하이 2도어와 루비콘 하이 4도어, 루비콘 파워탑 4도어 등 3종을 선보였다. 레니게이드는 리미티드 2.4 사륜구동(AWD) 모델이 라인업에 추가됐다. 이번에 출시된 모델별 각 트림도 어드벤처 데이즈 캠페인 혜택을 동일하게 적용받는다고 FCA코리아 측은 전했다.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만연한 기류 속에서 소비자들이 편안하게 차를 타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비대면 판매 채널을 운영하기로 했다”며 “찾아가는 시승과 딜리버리 서비스 등 소비자 맞춤 서비스를 적용해 소비자 안전과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프 체로키지프 체로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