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BMW코리아, 3세대 뉴 X6 출시… 역동성·첨단기술 중무장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9-12-17 16:14:00업데이트 2023-05-09 18:55:47
BMW코리아가 완전히 새로워진 3세대 뉴 X6를 출시했다.

BMW에 따르면 신형 6는 스포티하면서도 위엄 넘치는 외관을 갖췄다. 외관 디자인은 선명한 라인, 대담하게 조각된 표면과 다이내믹한 비율이 특징이다.

전장, 전폭, 휠베이스는 각각 26mm, 15mm, 42mm 늘어난 4,935mm, 2,004mm, 2,975mm이다. 전고는 6mm가 줄어든 1696mm로 완성됐다. 액티비티 쿠페에 걸맞은 날렵하고 역동적인 실루엣을 연출해냈다.

각진 형태로 디자인된 대형 싱글 프레임 키드니 그릴은 뉴 X6 전면부 디자인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요소다. 특히 이번 뉴 X6에는 LED 라이트로 구성된 조명식 BMW 키드니 그릴이 최초로 적용됐다. 조명은 주행 시 또는 차량 문을 열거나 닫을 때 활성화되며 운전자가 수동으로 직접 설정할 수도 있다.

뉴 X6 x드라이브30d x라인과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에는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가 기본 장착됐다. 이를 제외한 전 모델에는 BMW 레이저 라이트가 들어간다. 유니크한 파란색 X 모양 BMW 레이저 라이트는 하이빔에서 최대 500m 넓은 조사범위를 제공하며 눈부심을 최소화해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뉴 X6의 실내는 스포티한 매력과 함께 최고의 품질과 엄선된 소재로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뉴 X6 x드라이브30d x라인과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에는 통풍 및 요추 지지대를 포함한 베르나스카 가죽 시트가 기본 적용됐다. 뉴 X6 M50d에는 최고급 메리노 가죽 트림이 제공된다.

또한 전 모델에 4존 에어컨, 시인성을 개선한 12.3인치 대형 고해상도 스크린 및 계기판, 새로운 디자인의 공조 장치와 조작 시스템을 기본 장착했다. 크리스탈 소재 기어 노브를 채택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기존 모델 대비 83% 더 넓어진 최신형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는 높은 가시성과 개방감을 선사한다. 뉴 X6 M50d와 뉴 X6 M50d 퍼스트 에디션에는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스카이 라운지가 기본 적용돼 색다른 실내 분위기를 자아낸다.

뉴 X6는 넓은 실내 공간을 바탕으로 활용성 또한 강화했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580리터로 이전 모델보다 30리터 늘어났다. 40:20:40 비율의 분할 접이식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525리터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BMW 3세대 뉴 X6는 강력한 엔진과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이전 세대보다 향상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뉴 X6 x드라이브30d는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는 63.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6.5초다. BMW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X6 M50d는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7.5kg·m의 강력한 힘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5.2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250km에서 제한된다.

모든 라인업에는 최고의 효율과 빠른 변속을 보장하는 8단 스텝트로닉(Steptronic) 자동 변속기와 BMW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인 x드라이브가 기본 탑재됐다.

X6는 주행의 편안함과 안정성을 높여주는 혁신적인 반자율주행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을 전 모델에 기본 제공한다. 여기에는 스톱&고(Stop & Go) 기능이 있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뿐만 아니라 도심 제동(City Braking) 기능이 포함된 충돌 및 보행자 경고 기능,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변경 경고, 차선 유지 기능, 충돌 방지 알람 기능 등 다양한 주행 보조 장치가 포함돼 있다.

BMW는 커넥티드 패키지 프로페셔널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 또한 제공한다. 커넥티드 패키지 프로페셔널에는 리모트 서비스, 컨시어지 서비스, 애플 카플레이 및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RTTI) 등이 포함된다.

뉴 X6 가격은 1억550만~1억5160만 원이다. 뉴 X6 x드라이브30d M 스포츠 패키지 퍼스트 에디션의 경우 ‘BMW 샵 온라인’ 채널을 통해 50대 한정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