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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신형 GLA 세계 최초 공개… 자사 콤팩트 패밀리 완성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9-12-12 15:26:00업데이트 2023-05-09 18:57:13
메르세데스벤츠가 11일(현지 시간) 디지털 플랫폼(메르세데스 미 미디어)를 통해 고급 소형 SUV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A’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A는 2014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약 백만 대의 판매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반응을 얻은 라인업이다. 브리타 제에거 벤츠 승용 부문 마케팅 & 세일즈 총괄은 “더 뉴 GLA 출시로 콤팩트카 라인업의 전체적 리뉴얼이 완료됐다”며 “GLA는 보다 스포티하고 라이프스타일 지향적인 SUV로 서로를 완벽하게 보완하는 라인업”이라고 말했다.

더 뉴 GLA는 이전 세대 대비 전고는 10cm 높아져 더 높은 좌석 포지션과 여유로운 헤드룸 공간을 제공한다. 전장은 1.5cm 짧아졌으며 전방 및 후방 오버행을 줄여 강력한 인상의 외관을 보여주는 동시에 휠베이스를 함께 확장해 넓은 레그룸을 확보했다. 또한 강력한 숄더라인과 측면 유리창 쿠페를 연상시키는 라인으로 자신감과 역동성을 드러내는 외관을 만들었다.

실용성도 향상시켰다. 뒷좌석은 옵션에 따라 14cm까지 조절이 가능하며 뒷좌석 등받이는 기울기를 더 가파르게 설정할 수 있어 화물 적재 공간 확보가 가능하다. 등받이 비율 설정에 따라 최대 2명까지 앉을 수 있는 뒷좌석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뒷좌석 시트를 개별로 접을 수 있다.

더 뉴 GLA에는 4기통 가솔린과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여기에 모델에 따라 더 뉴 GLA는 메르세데스벤츠 상시전륜구동 시스템인 4매틱 시스템으로 완전 가변형 토크 배분을 지원한다. 4매틱 모델에는 오프로드 엔지니어링 패키지가 기본 제공된다. 오프로드 엔지니어링 패키지에 포함된 다운힐 속도 조절 시스템은 가파른 내리막길 주행 시에도 차량 제어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신차에는 최신 주행 보조 기능 시스템을 탑재했다.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및 하차 경고 기능이 기본 장착돼 향상된 안전성을 지원한다. 이전 세대 대비 확장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를 선택적으로 제공해 운전자와 탑승자의 안정적이고 편리한 차량 주행 경험을 보장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