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쌍용차 ‘베리 뉴 티볼리’ 출시… 주행성능·안전 대폭 강화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9-06-04 10:55:00업데이트 2023-05-09 20:05:42
쌍용자동차가 국내 소형 SUV 시장을 이끌어온 티볼리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4일 출시했다. 신형 베리 뉴 티볼리는 동급 최다 13가지 주행제어기술 딥컨트롤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쌍용차는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언론 공개행사를 열고 베리 뉴 티볼리를 공개했다.

소형 SUV 시장은 티볼리 출시(2015년)에 힘입어 2배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3만2000대→8만7000대)을 이루었다. 2018년 15만3000대 규모 시장으로 자리 잡은 데 티볼리가 중추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쌍용차에 따르면 티볼리 인테리어 디자인은 신차 수준으로 변신했다. 대시보드 중앙 태블릿 타입으로 변경된 센터페시아는 모던하고 심플하게 정돈된 디자인에 인체공학적으로 배려된 설계를 통해 조작편의성이 우수하다.

천연가죽시트 인테리어는 새롭게 선보인 버건디(Burgundy) 투톤, 소프트그레이(Soft Grey)까지 3가지(블랙 포함)를 준비해 개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신규 개발한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이 쌍용차 최초로 적용됐다. 최고출력 163마력/5500rpm, 최대토크 26.5kg·m/1500~4000rpm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1.6ℓ 디젤엔진의 성능도 최고출력 136마력/4000rpm, 최대토크 33.0kg·m/1500~2,500rpm로 크게 향상됐다. 두 엔진 모두 아이신(AISIN AW)사의 GENⅢ(3세대)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신형 티볼리에는 첨단 안전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능동형 안전기술(Active Safety) 딥컨트롤(Deep Control)이 적용됐다. 신규 적용된 ▲앞차 출발 알림(FVSA) ▲부주의 운전경보(DAA) ▲안전거리 경보(SDA) ▲사각지대 감지(BSD) ▲차선변경 경보(LCA) ▲후측방접근경고(RCTA)를 포함한 동급 최다 13가지의 기술을 활용해 크게 향상된 안전성을 제공한다.

특히 ▲후측방에서 다가오는 물체와 충돌 위험이 있을 경우 긴급 제동하는 후측방 접근 충돌 방지 보조(RCTAi) ▲청각경고를 통해 하차 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탑승객하차보조가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티볼리의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즈 콕핏(Blaze Cockpit)은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9인치 AVN 조합을 통해 고도의 첨단기술과 세련된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했다.

동급 최대 9인치 HD 스크린을 통해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미러링은 물론 AVN 화면 연동, HD DMB를 비롯한 모든 콘텐츠를 시원스러운 고화질로 즐길 수 있다.

고성능 마이크로 에어컨필터로 초미세먼지까지 걸러 주는 동급 유일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은 최대 3개 모드 메모리 기능을 제공한다.

베리 뉴 티볼리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모델 1678만~2355만 원, 디젤 모델 2055만~2535만 원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