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쏘울’ 사전계약 돌입…가솔린 터보·전기차 2종 출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1-14 21:11:00 수정 2019-01-14 21: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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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울 부스터 가솔린 터보
기아자동차는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신형 쏘울(쏘울 부스터)’ 주요 사양과 가격대를 공개하고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쏘울 부스터는 지난 2008년 처음 선보인 쏘울의 3세대 모델로 강력한 엔진과 새로운 디자인, 최신 멀티미디어 사양이 적용돼 상품성이 크게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에 따라 1.6 가솔린 터보와 전기차(EV) 등 두 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 쏘울 부스터 1.6 터보… 가장 강력한 ‘쏘울’


쏘울 부스터 1.6 가솔린 터보는 ‘K3 GT’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DCT)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국내 선보인 쏘울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터보 엔진은 응답성을 개선한 터보 차저를 적용해 고속 뿐 아니라 저중속 주행 구간에서도 운전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기아차 측은 강조했다. 소음 관리에도 공들였다. 주요 소음 투과 부위에 흡차음재를 적용해 엔진 투과음 실내 유입을 차단하고 노면 소음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연비는 타이어(17~18인치) 크기에 따라 복합 기준 리터당 12.2~12.4km를 기록했다. 기존 모델(10.8 km/ℓ)에 비해 연비가 13%가량 향상됐다고 기아차는 전했다.

안전·편의사양으로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와 후측방 충돌 경고(BCW),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방 교차충돌 경고(RCCW), 하이빔 보조(HBA) 등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 사양이 적용됐다. 버튼시동 스마트키와 앞좌석 열선시트는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쏘울 부스터 1.6 가솔린 터보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프레스티지가 1914만~1944만 원, 노블레스 2150만~2180만 원, 노블레스 스페셜는 2346만~2376만 원 범위 내에서 책정된다.
기아차 쏘울 부스터 EV
○ 쏘울 부스터 EV…1회 충전으로 최대 386km 주행

전기차 버전인 쏘울 부스터 EV는 브랜드 전기차 기술력이 집약됐다. 기아차에 따르면 배터리 1회 충전으로 최대 386km를 주행할 수 있다. 브랜드 내 전기차 중 가장 긴 항속거리를 기록했다. 기존 대비 80% 이상 향상된 150kW급 출력을 확보했고 운전자들이 평균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저부하 토크 영역 효율을 증대시킨 모터가 장착됐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해당 모터는 최적 설계를 통해 크기와 중량을 줄인 통합전력제어장치(EPCU, Electric Power Control Unit)와 저손실 베어링 등이 더해져 우수한 동력성능과 효율을 발휘한다. 배터리 용량은 기존 30kWh에서 64kWh로 두 배 이상 늘렸다.

또한 라디에이터 그릴 대신 내장형 액티브 에어플랩(Active air flap)을 적용하고 공기저항을 감소시킨 휠과 평평한 언더바디 하부덮개를 활용해 우수한 공력성능을 확보했다. 스마트 회생 시스템은 주행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회생 제동 단계를 제어해 연비 효율 개선에 기여한다. 기아차 니로EV에 적용된 패들쉬프트 회생제동량 조절 장치도 장착됐다. 0부터 3단계까지 총 4단계의 회생제동량 설정이 가능하다. 좌측 패들쉬프트 조작을 유지하면 회생제동량 증대로 브레이크를 조작하지 않고 ‘원페달 드라이브’가 가능하다.

전기차 전용 지능형 주행 안전 기술로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및 재출발 기능(SCC w/S&G) 등이 탑재된다.

쏘울 부스터 EV 판매가격은 프레스티지가 4600만~4700만 원, 노블레스는 4800만~4900만 원 범위 내에서 정해진다.
기아차 쏘울 부스터 실내
실내는 첨단 멀티미디어 기능이 대거 적용돼 하이테크 이미지를 강조한다. 10.25인치 HD급 와이드 센터디스플레이가 장착돼 최대 3분할 화면을 지원한다. 블루투스 멀티커넥션 기능은 블루투스 기기 두 개를 동시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여기에 새로 개발된 사운드 무드램프가 브랜드 최초로 적용됐다. 재생 중인 음악 비트에 따라 다양한 조명 효과가 연출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기아차는 쏘울 부스터 사전계약을 기념해 다양한 소비자 이벤트를 마련했다. 사전계약자 전원에게 브리츠(Britz) 노래방 마이크와 멜론 스트리밍 6개월 이용권, 쏘울 굿즈 양말 두 켤레로 이뤄진 ‘쏘울 뮤직 박스’ 등을 증정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이달 24일에는 총 200팀(동반자 포함 400명)을 대상으로 시승 이벤트가 열린다. 이벤트 참가접수는 기아차 홈페이지에서 오는 20일까지 7일 동안 진행된다. 당첨자는 21일 개별 안내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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