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C클래스 페이스리프트 공개… 내년 BMW 신형 3시리즈와 격돌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1-16 19:09:00 수정 2018-11-16 19: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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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6일 인천 소재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C클래스 페이스리프트’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 모델은 지난 3월 열린 ‘2018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처음 선보인 차종으로 5세대 C클래스 부분변경 버전이다.

벤츠에 따르면 이번에 국내 출시되는 C클래스는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무려 6500여 개에 달하는 부품을 변경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거쳤다. 전체 구성부품 중 절반이 넘는 부품을 교체해 상품성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내년부터 라이벌 모델인 ‘BMW 3시리즈’가 풀체인지를 거쳐 각국에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인 가운데 벤츠가 선제적으로 상품성 업그레이드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분석했다.


외관의 경우 전면 범퍼가 새롭게 디자인됐고 헤드 및 테일램프 구성이 변경됐다.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AMG 라인 패키지를 적용하면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프론트 에이프런 등이 추가돼 보다 역동적인 느낌이 강조된다. 새로운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구성도 주목할 만하다. 정교한 설계와 광섬유 디자인이 적용돼 예술품을 보는 듯한 이미지를 구현했다고 벤츠 측은 설명했다.
실내는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에 장착되는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고 조작 편의도 개선됐다. 운전자는 터치 컨트롤을 통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계기반 기능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고 디스트로닉 및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기능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또한 12.3인치 고해상도 풀 디지털 계기반 디스플레이가 선택 옵션으로 제공된다. 새 디스플레이는 클래식과 스포츠, 프로그레시브 등 3가지 스타일로 표시되며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기본 적용된 커맨드 온라인 NTG 5.5는 브랜드 최신 기술이 집약된 텔레매틱스 시스템이다. 10.25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3D 지도로 구성됐으며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기능을 지원해 스마트기기 연동 성능이 향상됐다.

파워트레인 라인업은 새로 개발된 4기통 디젤 및 가솔린 엔진과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으로 구성된다. 가장 먼저 국내 판매되는 트림은 C220d로 2.0리터 최신 디젤 엔진(OM654)과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194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6.9초다. 엔진 배기량과 무게는 줄었지만 최고출력이 24마력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벤츠는 알루미늄 엔진 블록과 마찰에 의한 에너지 손실을 줄여주는 실린더 나노슬라이드 코팅 등 혁신 기술이 접목돼 효율과 정숙성, 성능이 모두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카메라와 레이더 시스템도 업그레이드됐다. 이를 통해 차량 전방과 후방, 주변 상황을 보다 넓고 정확하게 파악해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차량 주변을 감지하는 레이더는 전방 250m, 측면 40m, 후방 80m 범위를 스캔하며 카메라는 전방 500m까지 인식한다.

안전·편의사양으로는 프리세이프(PRE-SAFE)를 비롯해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 사각지대 어시스트,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평행·직각 주차, 자동 출차 기능 포함),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이 기본 탑재됐고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와 능동형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능동형 스티어링 어시스트, 멀티빔 LED 헤드램프, 에너자이징 컴포트 컨트롤 등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원격 시동과 공조기 작동을 지원하는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Mercedes me connect)가 모든 트림에 장착됐다.

벤츠코리아는 디젤 모델인 C220d를 올해 안에 출시한 후 내년부터 가솔린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고성능 AMG와 쿠페, 카브리올레 버전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공개된 C220d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이 적용돼 5520만 원으로 책정됐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은 “한국은 글로벌 시장에서 C클래스가 7번째로 많이 판매되는 국가”라며 “새로운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C클래스 페이스리프트는 모든 연령층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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