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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중고차 매입 포트폴리오 다양성∙시세 정확도가 핵심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2-05-20 15:04:00업데이트 2023-05-09 11:40:17
중고차 시장에서 ‘매입’은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이다. 매입을 통해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갖추는 동시에, 매입가격에 따라 판매가격 역시 결정되는 시장가격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케이카에서 지난해 무려 1427대의 중고차를 매입해 최고 성과를 기록한 최기원 케이카 차량평가사(35) 전략도 이와 궤를 같이 한다.

최 차량평가사는 매입 현장에 도착하기 전 매입할 차량의 사전 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현장 진단을 통해 매입 가격을 결정한다. 이 과정에서 케이카의 PMS(가격관리시스템이 적용되는데 국내 유통 중인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분석한 중고차 평균 시세 결과에 따라 적정 매입 가격이 산출된다.

중고차를 직접 매입해 판매하는 케이카는 22년 업력을 통해 축적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업계 최초로 PMS을 개발해 시세 산출에 적용하고 있다. 매입 담당 차량평가사의 매입 차량 진단 평가를 1차적으로 진행한 후 PMS를 통해 최종 매입가를 결정하는데 이때 가격이 곧 판매가에 반영되는 구조다.

그는 “케이카는 차량 진단 기준부터 합리적인 가격 산정까지 체계화된 시스템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소비자분들 만족도가 높고, 또 신뢰도 얻는다”며 “각종 정보가 범람하는 혼란스러운 시장에서 케이카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실제 시장가치를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가이드 전달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카는 정직원이 고객에게 직접 차량을 매입해오는 ‘내차팔기 홈서비스’와 타던 차와 맞교환하는 대차 형태의 매입 등 B2C 서비스를 비롯해 법인 대상의 B2B 영업, 경매 등 다양한 매입 채널을 통해 매입 경쟁력을 다져나가고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