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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코리아, ‘2021년형 레인지로버 벨라’ 사전계약… “아름다운 업그레이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05-11 17:37:00업데이트 2023-05-09 13:29:27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2021년형 레인지로버 벨라’ 출시를 앞두고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969년 선보인 오리지널 벨라 프로토타입의 헤리티지를 고스란히 담아낸 레인지로버 벨라는 브랜드 DNA를 미래적이고 예술적으로 완성한 럭셔리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이보크 등과 레인지로버 패밀리 라인업을 완성한 모델로 아름다운 외관이 특징이다.

이번 2021년형 모델은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거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국내 시장 재도약을 위한 ‘4P(프로덕트, 프라이스, 파워트레인, 피비프로) 전략’을 기반으로 상품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한다. 새로운 가격 정책이 반영됐고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프로(PIVI Pro)’가 탑재됐다. 신형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도 주목할 만하다.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된 피비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스마트폰처럼 직관적인 구성으로 조작 편의를 높였다. 자체 학습 기능이 있어 운전자가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소프트웨어는 무선 업데이트(SOTA, Software Over The Air) 기능을 지원한다. 엔진과 브레이크, 파워 스티어링 등 16개 개별 모듈이 원격으로 업데이트된다. 국내 소비자 사용 편의를 위해 티맵모빌리티의 순정 T맵 내비게이션과 1년 무상 데이터 플랜이 포함된 eSIM이 장착됐다.

2021년형 레인지로버 벨라 P400 모델에는 랜드로버가 직접 개발한 신형 인제니움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56.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5.5초, 최고속도는 시속 250km다. 친환경 파워트레인 정책에 따라 마일드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용했고 트윈 터보차저, 저마찰 설계 등 최신 엔진 기술이 집약됐다. 또한 4코어 에어 서스펜션이 탑재돼 최대 251mm 지상고와 580mm 도강 능력을 갖췄고 독보적인 전자동 지형반응시스템은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안전성과 정숙성을 제공한다. 토크온디맨드 AWD 시스템은 엔진 토크를 앞뒤로 적절히 배분해 어떤 상황에서도 최상의 접지력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시스템은 차체 움직임을 초당 500회 감지해 서스펜션 댐핑을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향상된 승차감과 핸들링을 구현한다.
내·외관 디자인도 변화를 거쳤다. P400 R-다이내믹 HSE 모델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21인치 5 스포크 휠이 적용됐다. 인테리어는 고급 소재와 정밀한 장식을 더해 품격있는 공간을 완성했다고 한다. 여기에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이 장착됐다. 해당 디자인은 향후 출시될 레인지로버 모델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며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주요 편의사양으로는 모든 트림에 실내 공기 청정 센서와 이오나이저, PM2.5 필터가 기본 탑재됐다. 3D 서라운드 카메라와 PDC 타입 센서를 통해 수심 정보를 보여주는 웨이드센싱도 전 모델에 적용됐다. 사운드는 18개 스피커와 서브우퍼가 조합된 메리디안 서라운드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2021년형 레인지로버 벨라는 국내에서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판매가격은 P250 R-다이내믹 SE가 9520만 원, P400 R-다이내믹 SE 1억920만 원, P400 R-다이내믹 HSE는 1억1460만 원이다.

로빈 콜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벨라는 레인지로버의 직관적인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모델”이라며 “한 단계 향상된 첨단 기능과 기술, 고급스러운 편의사양을 아름다운 벨라를 통해 직접 경험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