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세계 첫 루프에어백… 美교통안전국 안전성 인정 받아

서형석 기자

입력 2020-03-27 03:00:00 수정 2020-03-27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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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루프 에어백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으로부터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현대모비스는 NHTSA의 ‘승객의 루프 이탈 완화 방안’ 보고서를 통해 루프 에어백의 안전성이 미국 정부, 산업계, 학계 등에 공유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1월 미국 자동차공학회(SAE)가 주관한 기술 세미나에서 발표됐다.

루프 에어백은 차량이 전복될 경우 차량의 천장을 에어백이 덮으며 승객을 보호하는 장치다. 차량의 후방에서 전방으로 에어백이 펴지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불과 0.08초다. NHTSA 연구 결과 루프 에어백은 차량 전복 시 선루프로 승객이 이탈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머리와 목 부상 위험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부터 15년간 북미에서 일어난 차량 전복 사고 약 1만3700건 중 차량 바깥으로 승객이 이탈한 건 약 2400건에 달했고, 이 중 10%가 선루프를 통한 이탈이었다.


2002년 에어백 양산을 시작한 현대모비스는 2017년 세계 최초로 파노라마 선루프 에어백을 개발했고, 최근까지도 기술 개량을 지속해 왔다. 이와 관련해 특허 24건을 출원했고, 북미와 유럽, 중국 등의 완성차 업체들에 수주 활동을 벌이고 있다.

조영선 현대모비스 샤시의장연구소장(상무)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루프 에어백과 같은 신개념 안전기술 개발에 주력해 세계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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