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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입자동차협회, 13대 회장에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 전임

원성열 기자
입력 2020-03-25 15:53:00업데이트 2023-05-09 16:54:03
파블로 로쏘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신임 회장.
사진제공|한국수입자동차협회파블로 로쏘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신임 회장. 사진제공|한국수입자동차협회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5일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 2020년 정기총회에서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을 제13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파블로 로쏘 회장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설립 이후 첫 외국인 회장이다. 2013년부터 FCA 코리아 사장직을 맡고 있다. 1998년 이베코 트럭 엔진 사업부 로지스틱 엔지니어로 자동차 업계에 발을 내딛었으며 2004년 피아트그룹 알파 로메오 해외영업 매니저를 거쳐 2011년 피아트-크라이슬러 인도 지역 합작법인 프로젝트 총괄을 지냈다.

파블로 로쏘 회장은 “중요한 시기에 수입차 시장을 대표하는 중책을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어려운 때일수록 회원사와 관련 기관과의 가교 역할에 힘쓰며 수입차 업계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회장 선임과 함께 부회장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한국 대표이사 사장, 아우디 폭스바겐 코리아 르네 코네베아그 그룹사장, 한국토요타자동차 타케무라 노부유키 대표이사&사장이 선임됐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백정현 대표이사, FMK 김광철 대표이사는 이사직을 맡는다. 새로운 회장과 이사진으로 구성된 이사회는 오는 4월부터 향후 2년간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직무를 수행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