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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대 ‘올 뉴 아반떼’ 사전계약 실시…가격은 1531만 원부터

원성열 기자
입력 2020-03-25 09:25:00업데이트 2023-05-09 16:54:11
다음달 7일 출시, 1.6 가솔린 1531만 원부터
디자인, 실내공간, 안전성, 연비 효율 대폭 개선


현대자동차가 4월 7일 공식 출시를 앞둔 7세대 ‘올 뉴 아반떼’의 주요 사양과 가격대를 공개하고 25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던 ‘올 뉴 아반떼’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 1531~2422만 원, LPi(일반판매용) 모델 1809~2197만 원(사전계약 참고용, 개별소비세 1.5% 기준)으로 책정됐다. 신규 플랫폼 적용으로 더 넓어진 실내 공간과,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이 신규 적용된 점을 생각하면 합리적인 가격대다.

● 신규 플랫폼으로 연비, 공간성, 안전성 개선

3세대 신규 통합 플랫폼이 탑재된 ‘올 뉴 아반떼’는 더욱 스포티해 보이는 디자인을 위한 전고 하향(-20mm), 전폭(+25mm) 증대, 동급 최고 수준의 휠베이스 (+20mm)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런 변화를 통해 낮아진 차량 무게중심으로 인해 주행 안정감도 한층 강화되었다.

또한 신규 플랫폼을 통해 최적의 레이아웃 설계를 통해 기존 아반떼 대비 2열 레그룸이 이전 모델 대비 58mm 늘어난 964mm로 준중형 세단에서는 적수가 없는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주행 성능도 강화됐다. 충돌 성능이 향상된 고강성 경량 차체 구조를 통해 차량 중량을 기존 대비 약 45kg 줄였고, 동력, 핸들링 등 전반적인 차량 성능을 향상시켰다. 또한 버튼 조작만으로 파킹 브레이크를 작동, 해제할 수 있는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오토홀드 포함)로 편의성을 높였다.

● 1.6 MPi, 1.6 LPi 2개 라인업 운영

‘올 뉴 아반떼’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1.6 LPi 총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엔진은 연비 15.4km/¤, 최고출력 123PS(마력), 최대토크 15.7 kgf·M이며, 1.6 LPi 엔진은 연비 10.6km/¤, 최고출력 120PS(마력), 최대토크 15.5 kgf·M의 효율적인 성능(15인치 휠, 복합 연비 기준)을 갖췄다.

압도적인 연비가 기대되는 ‘올 뉴 아반떼’ 1.6 하이브리드 모델과 폭발적인 성능으로 시선을 사로잡게 될 1.6 터보 N라인(Line)은 향후 국내 출시 예정이다.

● 현대 카페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대거 적용

‘올 뉴 아반떼’는 차급 파괴라는 단어가 어울릴 정도로 거의 모든 첨단 사양이 탑재되어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현대차 최초로 ‘올 뉴 아반떼’에 적용된 현대 카페이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 결제 카드를 등록하고 SK에너지와 파킹클라우드 등의 주유소와 주차장에서 비용을 지불할 때, 신용카드나 현금 없이도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또한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차로 유지 보조 등 최상위 트림 혹은 중형 세단 이상의 모델에나 적용되던 첨단 사양을 파격적으로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