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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퍼스, 내비게이션 ‘아틀란’ 모식도 전면 개편… 경로 시인성 개선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3-24 15:29:00업데이트 2023-05-09 16:54:24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는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아틀란’ 정기 업데이트를 통해 모식도를 전면 개편했다고 24일 밝혔다. 초행길이나 헷갈리는 도로에서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맵퍼스 관계자는 “이번 정기 업데이트를 통해 전국 최신 도로정보와 안전운전 데이터를 반영하고 모식도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며 “각 차선 방향을 미리 알려주는 주행 안내선(노면 색상 유도선)을 모식도에 적용해 시인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도로 모습을 실제와 유사하게 재현한 상세 모식도 626개 지점(1283개 방면)을 업데이트해 복잡한 도심 교차로나 분기점에서 주행 방향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표지판 데이터를 활용해 표지판과 도로 위 방면 정보를 보다 정밀하게 표현했다.

이밖에 경상도 및 충청도 내 신규 도로 개통 등 전국 각지 최신 도로 정보와 어린이보호구역, 신호 및 과속 위험, 주정차 CCTV, 철길건널목, 방범용 카메라 등 총 847건의 안전운전 데이터 업데이트도 이뤄졌다.
맵퍼스 측은 “이번 정기 업데이트는 모식도 개편을 통해 초보운전자나 초행길 운전자를 보다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안내할 수 있도록 했다”며 “비통신형 내비게이션 사용자의 경우 매 2개월마다 진행되는 정기 업데이트를 통해 최신 지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맵퍼스는 이번 신규 업데이트 모식도 개편 내용을 이달 중 아틀란 내비게이션 앱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