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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앨라배마공장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가동 전면 중단

뉴스1
입력 2020-03-19 10:05:00업데이트 2023-05-09 16:56:37
현대기아차 양재동 사옥 앞(뉴스1DB)현대기아차 양재동 사옥 앞(뉴스1DB)
현대자동차의 미국 앨라배마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19일 현대차에 따르면, 미국 앨라배마공장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지난 18일 오전 10시30분(현지시간)부터 가동을 중단했다.

공장 재가동 시점은 현재까지 미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철저히 방역을 실시하고 앨라배마주 보건당국(ADPH)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협의해 추가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앨라배마공장은 쏘나타, 엘란트라(아반떼), 싼타페 등을 생산한다. 연간 생산 규모는 37만대에 달한다.

한편, 현대차의 체코, 터키 등 유럽 공장은 정상 가동 중이지만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상황이다. 해외 자동차 업체들은 코로나19 우려에 미국과 유럽 공장을 속속 멈춰 세우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