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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 뉴 아반떼’ 세계 최초 공개…4월 출시 예정

원성열 기자
입력 2020-03-18 11:23:00업데이트 2023-05-09 16:56:48
3세대 플랫폼 최초 탑재로 기본기 대폭 향상
전방 충돌방지 등 첨단 안전편의사양 기본화


아찔할 정도로 대담하고 공격적인 디자인이 인상적인 현대차 7세대 올 뉴 아반떼가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현대자동차는 18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올 뉴 아반떼’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를 열고, 주요 사양을 공개했다. 국내 출시는 4월로 예정되어 있다.

● 대담한 디자인과 혁신적 안전 사양

원석이나 광물에서 볼 수 있는 기하학적 형상의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이 적용된 전면부 디자인은 최근 10년 사이 현대차 디자인 중 가장 강렬하다.

측면부에도 세 개의 캐릭터라인 적용되어 각기 다른 빛깔을 내 입체감을 극대화 한다. 전체적으로 전면부는 낮고 후면부로 갈수록 높아지는 웨지(Wedge) 스타일의 디자인을 통해 긴장감과 속도감 느껴지는 측면부 디자인을 완성했다.

충돌 안전성, 승차감, 소음 진동, 동력, 연비 등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3세대 신규 플랫폼이 최초 적용된 ‘올 뉴 아반떼’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최대 출력 123ps, 최대 토크 15.7 kgf·m)와 1.6 LPi(최대 출력 120ps, 최대 토크 15.5 kgf·m) 등 총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스포티한 디자인에 걸맞은 낮아진 전고와 시트 포지션을 지녔고, 동급 최고 수준의 휠 베이스를 통해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최첨단 안전 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모든 트림에 전방 충돌 방지 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교차로대항차),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이탈 경고,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를 기본 적용했다.

젊은 감성을 자극하는 위한 최첨단 사양도 다양하게 적용됐다.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형태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몰입감과 고급감을 높였다. 또한 각종 공조기를 음성으로 작동할 수 있는 ‘음성인식 차량 제어’, 차량에서 집 안의 홈 IoT 기기의 상태 확인 및 동작 제어가 가능한 ‘카투홈’ 기능도 국내 준중형 세단 최초로 적용됐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대폭 강화했다. 목적지 인근 주차 후 실제 목적지까지의 경로를 스마트폰 앱에서 AR로 안내 받을 수 있는 ‘최종 목적지 안내’, 집이나 회사 등 등록된 목적지로 이동시 차량의 위치를 자동으로 공유하는 ‘내차 위치 공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무선으로 다운로드해 설치 가능한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대리주차 시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차량의 이동 시간과 현재 위치까지 파악 가능한 ‘발레모드’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이 적용되어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