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현대차 정몽구 재단,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참가자 모집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0-03-16 10:13:00업데이트 2023-05-09 16:57:51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국제기구 및 국제NGO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4기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를 꿈꾸며 국제기구 및 국제 NGO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양성하기 위해 2017년 시작됐다.

2020년 5월부터 2021년 2월까지 10개월간 운영되는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4기는 국제기구 현장 경험자와 저명인사 등 최고 강사진으로 구성된 강의부터 국내외 국제기구 현장연수의 경험까지, 전문성과 현장성을 갖춘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봄/가을학기 강좌(각 10주) △여름학기 국내 소재 국제기구 현장방문 △겨울학기 미국 소재 국제기구 현장방문(뉴욕-워싱턴DC) 등 사계절 이어지는 모든 교육과정의 전액 장학 지원과 더불어 해외 소재 국제기구 진출 지원금 지급으로 풍성하고 실질적인 혜택으로 수강생들의 꿈을 지원해오고 있다.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는 국제사회 빈곤, 개발협력, 경제발전과 복지, 인권 등 범세계적인 이슈와 국제 공공재 창출에 관한 단계별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지원한다. 또한 지속 가능한 형태 미래형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멘토링도 실시한다.

지난 3기 수강생들은 오 준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이사장, 김원수 전 유엔 사무차장, 임형준 유엔세계식량기구 한국사무소장, 스테판 클링게비엘 유엔개발계획 서울정책센터 소장 등 국내외 강사진을 만나 지구촌 소외된 곳을 밝히는 따듯한 변화의 주역이 되기를 희망했다.

실제로 1기 25명, 2기 30명, 3기 30명까지 총 85명의 학생들 중 35명이 다양한 진출 경로를 통해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서아프리카 지역 유엔사무소(UNOWAS), 유엔개발계획(UNDP),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유엔중남미카리브위원회(UNECLAC),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세계 곳곳의 국제기구와 국제NGO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이중 해외 소재 국제기구에 진출한 수료자 17명은 최대 500만원 지원금 혜택을 받았다. 이는 참가자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지원 결정이 어려웠던 해외 국제기구의 무급인턴에 지원해볼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도 하고, 원활한 해외 근무지 적응을 돕기 위한 초기 정착금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지원금 수혜 기준은 올해부터 최대 900만 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4기는 30명 선발 예정으로 국제기구 및 국제NGO 진출을 희망하는 대학(원)생과 만 30세 미만(군필자 만32세 미만)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류는 오는 3월 30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07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사재 출연으로 설립된 재단으로, 설립자의 사회공헌 철학을 기반으로 꿈과 희망의 사다리 역할을 위해 ‘온드림’ 이라는 브랜드로 미래인재 양성, 소외계층 지원, 문화예술 진흥 분야에서 다양하고 특화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