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한국, 글로벌 5위 시장 등극”…4년 연속 수입차 ‘왕좌’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1-14 15:15:00 수정 2020-01-14 15: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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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이끌어 나가는 미래’ 신년 기자간담회 개최
올해 신차 9종·부분변경 모델 6종 출시
서비스 네트워크 77곳 구축
신차 출고센터 태양광 에너지 도입
사회공헌 확대…기브엔 레이스 부산서 개최
모바일 멤버십 세계 최초 도입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소재 ‘EQ퓨처(EQ Future)’ 전시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함께 이끌어 나가는 미래’를 주제로 2019년 주요 성과를 발표하고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전략을 담은 2020년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을 비롯해 조명아 네트워크개발&디지털하우스부문 총괄 부사장, 마크 레인 제품&마케팅부문 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은 “지난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벤츠가 4년 연속 국내 수입차 시장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혁신과 세심한 제품 비즈니스, 소비자 만족도 향상, 기업 책임 등 분야별 활동이 성공적으로 이뤄졌고 한국 소비자들의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올해 역시 브랜드 특유의 혁신과 안전 철학을 이어가면서 소비자에게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벤츠코리아는 전년(6만8861대) 대비 10.4% 성장한 총 7만8133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 2014년부터 6년 동안 연평균 17%의 성장을 이어가 2016년 이후 4년 연속 국내 수입차 시장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한 달 동안 총 8421대를 판매해 수입차 단일 브랜드 최대 월 판매실적을 갈아치웠다. 이를 통해 한국은 벤츠 승용 부문 판매량이 세계에서 5번째로 많이 팔린 국가로 거듭났다고 벤츠코리아는 전했다.


벤츠코리아 측은 폭 넓은 모델 라인업과 품질, 최고 수준 서비스가 실적을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차종별로는 E클래스 패밀리가 3만9788대로 판매를 주도했고 C클래스와 CLS, GLC, GLE, A클래스, G바겐, AMG GT 4도어 등 신차 5종과 부분변경 모델 5종이 실적에 힘을 보탰다. 또한 ‘EQ의 해’로 공표했단 작년에는 브랜드 첫 전기차 EQC를 비롯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3종이 국내 출시돼 전동화 기반 브랜드 비전을 알렸다. 이와 함께 네트워크 확대와 스타트업 지원 행사 등 미래 모빌리티와 관련된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올해는 미래 모빌리티 개척을 위한 혁신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오픈 이노베이션 확산을 위해 더욱 긴밀하게 스타트업과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6년부터 운영 중인 다임러그룹 스타트업 협업 플랫폼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 발굴과 협력을 위한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글로벌 최대 규모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을 도입해 한국의 스타트업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친환경 전기차 환경 조성을 위한 태양광 에너지 활용 계획도 발표했다. 올해부터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벤츠코리아 자동차출고준비센터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 모델 출고 과정에서 필요한 전력을 모두 태양광 에너지로 대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작년에 이어 강력한 신차 라인업도 전개한다. 벤츠코리아는 올해 신차 9종과 부분변경 모델 6종을 국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Q 브랜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비롯해 새로운 고성능 AMG 모델을 들여오고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도입한다. 베스트셀링 모델인 E클래스는 부분변경을 거치며 쿠페와 카브리올레 모델도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전기차 기술 브랜드 EQ의 경우 6종의 EQ파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9종의 EQ부스트 탑재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해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서비스 네트워크는 올해 센터 9곳을 추가해 총 77개 지점을 완성할 예정이다. 도시환경에 적합한 유연한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 제고에 나선다. 여기에 전 세계 최초로 한 모바일 멤버십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벤츠코리아는 전했다. ‘케어포미(Care4me)’ 앱을 활용해 레스토랑 예약, 대리기사 등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회공헌활동의 경우 올해 5주년을 맞아 기존 스포츠 분야 위주 활동에서 문화 및 예술 관련 활동으로 범위를 확장한다. 또한 ‘기브앤 드림 장학금’을 통해 아동 및 청소년 지원도 강화한다. 특히 그동안 서울에서만 개최한 ‘기브앤 레이스’ 마라톤 기부 프로그램을 부산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작년까지 기브앤 레이스 누적 참가자 규모는 약 4만 명, 총 모금액은 약 22억 원을 기록했다. 대회 참가비 전액은 소외계층 환아를 위한 수술 및 치료비로 전달됐다. 이밖에 기브앤 바이크와 기브앤 골프 등을 개최해 스포츠를 통한 기부문화 확산에 많은 공을 들였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안절실험 차량 콘셉트 모델인 ‘ESF(Experimental Safety Vehicle)’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탑승자 안전 뿐 아니라 보행자 안전까지 고려한 첨단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신형 GLE를 기반으로 개발된 ESF는 미래를 겨냥한 벤츠 안전분야의 기술적 혁신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이 차에 적용된 기술은 순차적으로 양산 적용될 예정이라는 게 벤츠 측 설명이다.
(왼쪽부터) 조명아 벤츠코리아 네트워크개발&디지털하우스부문 총괄 부사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마크 레인 제품&마케팅부문 총괄 부사장.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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