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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9’ 후원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9-10-07 09:21:00업데이트 2023-05-09 19:22:03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양궁 대회 후원을 이어간다.

현대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는 오는 10월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9(이하 한국양궁대회 2019)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는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하며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및 현대제철이 공식 후원한다.

지난 2016년 열린 첫 대회는 결승전에 총 1600여명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국내 양궁 단일 대회로는 최다 관람객 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한국양궁대회 2019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동안 부산 기장월드컵 빌리지 및 KNN 센텀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2019년 대한양궁협회 주관 국내대회 랭킹포인트 누적 상위자와 2019년 국가대표 선수단 및 상비군 선수단 등 남, 여 각 76명, 총 152명이 참가하며 리커브 남, 여 개인전 경기가 펼쳐지게 된다.

상금 총액은 국내 대회 중 최대 규모인 약 4억5000만 원이다. 우승자에게는 1억 원의 상금, 준우승자 5000만 원, 3위는 2500만 원, 4위는 1,500만원, 5위부터 8위까지는 각각 800만원이 주어진다.

특히 올해 부산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16강전부터 결선이 진행되는 KNN센텀광장에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경기장과 유사한 조건의 특설 경기장을 구현하는 등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역대 메달리스트 선수들에게 원포인트 양궁 레슨을 받을 수 있는 ‘양궁체험부스’ 및 ‘키즈 양궁 체험장’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포토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포토 모자이크 월’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에 입장하는 ‘에스코트 키즈’ 기회 제공 등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양궁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1985년 정몽구 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한 이후부터 현재 양궁협회를 이끌고 있는 정의선 수석부회장까지 30여년 이상 대를 이어 대한양궁협회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