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 기념 전기차 테마여행

동아경제

입력 2022-07-06 18:51:00 수정 2022-07-19 15: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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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사진


안녕하세요, 대구볼트오너 양키보살입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었죠. 아시다시피 1950년 6월 25일 04시30분으로부터 시작된 6.25전쟁, 즉 한반도전쟁이 시작된 달입니다. 수도 서울이 3일만에 함락이 되었고 소련으로부터 공급받은 T-34전차를 앞세운 북한군에 밀려 국군과 유엔군은 후퇴를 거듭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8월 1일, 당시 미8군 사령관이었던 워커중장이 아래로는 마산부터 낙동강을 따라 올라와 경북 상주까지, 동쪽으로는 동해안 영덕까지 이르는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하고 “Stand or die(지키지 못하면 죽음 뿐이다)” 라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죠. 8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55일 간 국군과 유엔군이 목숨을 바쳐 지켜낸 곳입니다.

*칠곡호국평화기념관 홈페이지
https://www.chilgok.go.kr/chppm/main.do#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국전쟁 최대 격전지인 낙동강 전적지에 방문을 했습니다. 여행기뿐 아니라 전기차 오너로서 제가 다녀온 곳 주변의 전기차 충전소에 대해서도 다루어 보려고 합니다. 코스는 짜기 나름이지만 저는 위치상 아래인 호국의 다리를 시작으로 낙동강을 따라 칠곡호국평화기념관, 다부동전적기념관을 들리는 순으로 코스를 짰습니다.

저는 대구에 거주해서 거리가 크게 멀지 않았습니다만 강원, 충청, 경기, 서울 지역에서 내려 오시거나 부울경(부산, 울산, 경남)에서 오시는 분들은 중간 충전이 필수입니다. 위쪽에서 오시는 분들의 경우 중간 휴게소에서 충전을 하시는 분들이 있으시겠지만 목적지에 다 와서 충전을 하신다면 경부고속도로 칠곡휴게소(부산방향)에 들러서 충전을 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서울경기 쪽에서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네비게이션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안내를 받으시지요. 하지만 저를 포함한 전기차 오너분들 상당수가 전비운전(연비운전)을 목적으로 시속 100~110km/h의 정속 주행을 하실 겁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편도 2차선 도로인데, 2차선은 화물차나 저속차가 많아서 1차선에서 정속주행을 하기에는 눈치가 많이 보입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서울경기를 왕복할 시 편도 4차선 구간이 많고 상대적으로 충전여건이 더 좋은 경부고속도로를 선호합니다.

다시 칠곡휴게소로 돌아옵니다. 여기에는 환경부충전기도 있지만 현대자동차그룹에서 구축한 칠곡이핏(E-pit) 초고속 충전소가 있습니다. 최근에 휴게소 충전기 마다 충전 중인 차량이 많아서 충전 대기를 최소화하거나 없애고자 이핏이 설치된 휴게소 방문을 권하고 있습니다.

사실 칠곡휴게소의 묘미는 식당입니다. 사진은 못 찍었지만 뷔페 식인데 맛도 괜찮을 뿐더러 골라서 담을 수 있습니다. 아이오닉5나 EV6, GV60등과 같이 초고속충전이 지원되는 차량들은 밥 먹다가 충전이 완료되어 중간에 나와야 하는 재미있는 상황이 생기기도 하죠.

부울경에서 올라오시는 분들 중에서 고속도로 상 충전을 하시는 분들은 경로 상 이핏(E-pit)은 없습니다. 경부고속도로에서 올라오시는 분들은 경산휴게소가, 신대구부산고속도로에서 올라오시는 분들은 청도휴게소가 마지막 휴게소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코스에 따라서는 칠곡휴게소(서울방향)에서도 충전이 가능합니다.

칠곡 이핏충전소



1. 호국의 다리(구.왜관철교)

호국의 다리 전경


낙동강까지 밀린 국군과 미군은 8월15일 전까지 대구를 점령하려는 북한군의 계획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였습니다. 북한군의 전차를 방어하기 위해 8월4일까지 낙동강에 놓여진 교량을 모두 폭파하는 것이 결정되었지요.

8월3일 피난민들에 의해 교량 폭파가 지체되던 중 철교 건너편에 굉음과 함께 북한군의 전차가 발견되었습니다. 이에 폭파 명령이 하달되었고, 피난민들은 교량과 함께 낙동강으로 가라앉게 됩니다.

그때의 아픔을 기억하며 전쟁의 참상과 평화의 소중함을 표현하기 위해 지금은 이곳이 인도교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다리 위의 구조물이 양 끝에서 이어지다가 중간 부분만 끊어져 있는데 이 부분이 당시 파괴된 부분입니다. 다리 아래에는 ‘호국의 다리’ 간판과 당시 전황에 대한 안내판이 있네요.

호국의 다리 폭파된 모습(좌) / 복원된 현재 모습(우)
호국의 다리 입구
위치 지도


직접 가보지는 않았지만 근처 충전소로는 왜관전통시장 공영주차장과 칠곡군청에 각각 한국전력 100kW충전기와 환경부 50kW충전기가 있습니다.

*주소 :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 210-24 왜관전통시장 공영주차장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군청1길 80 칠곡군청


2.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외부


이곳은 55일간 펼쳐진 낙동강 방어선 전투를 기념하는 곳입니다.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호국정신을 계승 및 발전시키고자 건립되었습니다.

로비와 호국기념관, 전투체험관등 여러 볼거리들이 있어서 가볼만 하다고 생각이 되네요.

칠곡호국평화기념관 내부1
칠곡호국평화기념관 내부2


기념관 주차장에는 충전소가 없지만 바로 근처에 2대 충전이 가능한 환경부 200kW 양팔 DC콤보충전기가 있습니다.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인근 충전소 전경


*주소 : 경상북도 칠곡군 석적읍 중지리 342-3 시설관리사업소


3. 다부동전적기념관

다부동전적기념관 외부


오늘의 마지막 코스인 다부동전적기념관으로 향합니다.

다부동전적기념관은 다부동전투에서 산화한 호국영령들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습니다. 다부동전투는 1950년 8월3일부터 29일까지 벌어진 전투로 가장 치열했던 전투로 꼽힙니다. 1981년 11월30일 경북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에 개관하였는데, 이곳은 한국전쟁 최초로 미군 M-26전차와 북한군 T34전차가 맞붙은 전차전이 벌어진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야외에는 25m높이로 탱크모양의 기념비가 새워져 있습니다.

다부동전적기념비


여기에는 충전기 2기가 있는데 충전사업자는 한국전력이고 충전기는 50kW급속입니다. 관람시간이 길지 않다면 충전매너를 고려해서 관람 중 충전을 하셔도 될 듯 합니다.

다부동전적기념관 한국전력충전기


이날 이 세 가지 코스로 6월 호국보훈의달 기념 낙동강전투 전적지 여행을 끝냈습니다. 각 방문지 및 인근 충전인프라의 양호한 상태도 확인하였습니다. 6.25전쟁 72주년을 맞아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주신 호국영령께 늘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아직 우리는 휴전국가임을 명심해서 다시는 한반도에서 전쟁이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EV라운지 파트너 양키보살(evloung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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