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5883m’ 도로 정복한 람보르기니… 우루스, 인도 ‘움링 라 도로’ 횡단 성공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10-26 16:45:00 수정 2021-10-26 16: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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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우루스(Urus)가 해발 5883m 높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도로를 두 차례 횡단하는데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도로는 인도 잠무-카슈미르 라다크지역에 있는 ‘움링 라 패스(Umling La Pass)’다. 에베레스트 산 베이스캠프보다 고도가 높은 곳에 조성된 도로다.

움링 라 도로는 극도로 낮은 공기 밀도와 자갈, 거친 콘크리트 표면 등 예측 불가능한 노면에 초속 11.1~22.2m(시속 40~80km)의 강한 풍속이 결합된 지형으로 알려졌다. 자동차가 주행하기 어려운 환경인 셈이다.

람보르기니에 따르면 우루스는 이러한 극한의 조건을 가진 움링 라 도로를 2차례 정복해 어떤 환경에서도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성능과 내구성을 입증했다. 우루스는 한레(Hanle)마을에서 움링 라 지역까지 87.5km 구간을 주행했다.
샤라드 아가월(Sharad Agarwal) 람보르기니 인도 총괄은 “먼저 최저 기온이 영하 20도에 달하고 강한 바람이 부는 극한의 기후 조건에서 도로를 건설한 인도 국경도로공사와 해당 팀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와 함께 고지대 주행의 정점인 움링 라 도로를 횡단하는 데 성공한 우루스의 기록은 람보르기니에게 매우 자랑스러운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루스는 람보르기니 브랜드 첫 SUV 모델이다. 브랜드 특성이 반영돼 슈퍼 스포츠카 특유의 역동성과 실용적인 SUV 특징이 조합된 모델이다. 현재 브랜드 성장을 이끌고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4.0리터 V8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650마력, 최대토크 86.7kg.m 수준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3.6초, 최고속도는 시속 305km다. 극한의 주행 조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6가지 주행모드 선택이 가능하며 그중 ‘테라(TERRA)’모드는 불안정한 지형에 적합한 주행감각과 강력한 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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