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한정판 ‘812 컴페티치오네’ 국내 첫 선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1-09-27 11:11:00 수정 2021-09-27 1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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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는 812 슈퍼패스트를 모태로 한 새로운 한정판 스페셜 시리즈 ‘812 컴페티치오네’를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차량 공개는 페라리 반포 전시장에서 23일부터 26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됐다. 지난 5월 글로벌 출시 이후 한국에서는 4개월만에 모습을 드러낸 812 컴페티치오네는 차량의 실물 공개 이전에 999대 한정 생산 분 모두가 판매 완료될 정도로 전 세계 페라리 수집가와 애호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차량이다.

812 컴페티치오네는 페라리의 극단적인 프론트 엔진 베를리네타 콘셉트의 궁극적 표현으로 812 슈퍼패스트의 특징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연마했다. 7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모터 스포츠 부문에서 쌓아 온 페라리의 경험을 응축해 놓은 스포츠카로, 최고 수준의 주행 퍼포먼스를 보장하기 위해 다수의 엔지니어링 솔루션이 장착됐다.

특히 페라리의 전설적인 65° V12 엔진은 페라리 모든 로드카 엔진 중 가장 높은 출력인 830마력(9,500 rpm)을 자랑한다. 이는 페라리 내연 기관 차량 중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또한 최첨단 소재의 사용, 엔진 주요 구성 요소의 재설계, 새로운 밸브 타이밍 메커니즘과 배기 시스템 등 다수의 기술 솔루션들이 적용됐다. 가장 큰 개선점은 DLC 처리된 디스트리뷰션과 실린더 헤드다. 또한 가솔린 미립자 필터를 도입한 새로운 배기관을 추가해 중-고주파 소리를 되살림으로써 페라리의 고유하고도 완벽한 사운드를 탄생시켰다.

공기역학적으로는 합법적으로 공도 주행이 가능한 차량 중 가장 극단적 형태의 솔루션을 만들어 냈다. 새로운 에어덕트에서부터 특징적이고 독특한 테일 및 배기 구성, 그리고 특허를 받은 리어 스크린과 프론트 범퍼의 디자인에 이르기까지의 ‘형태는 항상 기능을 따라야 한다’는 페라리의 확고한 신념을 충실히 표현하는 데 주력했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것은 리어 스크린이다. 이는 생산용 차량에서는 처음으로 완벽하게 닫히게 설계됐다. 리어 스크린에는 보텍스 제너레이터 역할을 하는 세 쌍의 프로파일 소재가 장착됐는데, 이는 후면 차축의 압력장을 재분해함으로써 다운포스의 생성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차량 동역학 측면에서 가장 눈에 띄는 솔루션은 네 개의 휠에 적용된 독립적인 스티어링 채택이다. 이는 방향 전환 시 놀라운 반응 속도와 함께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제공한다. 또 주목할 점은 탄소 섬유를 광범위하게 사용해 차의 전체적인 중량을 감소시킨 것이다. 이 새로운 모델에서는 7.0 버전 사이드 슬립 컨트롤 시스템도 적용됐다.

디자인적으로는 그 자체로 강한 개성을 표출하고 있다. 특히 탄소 섬유 블레이드가 놓인, 가로로 홈이 파인 보닛이 특징이다. 이는 엔진 룸의 공기 배출구를 숨김과 동시에 표면적을 증가시켰다. 또한 이로 인해 보닛은 더 짧아 보이고 차의 너비는 강조됐다. 이로 인해 812 슈퍼패스트의 실루엣과 비율 그리고 형태적인 균형을 공유하면서도 더 간결하게 보이는 효과를 주고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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