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평 콘서트홀 GV80 … 비결은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1-05-10 07:00:00 수정 2021-05-10 09: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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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은 인간의 감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감정 상태에 따라 음악을 곁들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귀를 통해 들려오는 음악은 더 큰 기쁨을 주거나, 슬픔을 달래기도 한다. 잔잔하고 은은한 소리에는 편안함을 느낀다.

하지만 일상을 살다보면 마음을 돌보는 일에 소홀해 질 때가 많다. 특히 요즘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콘서트나 연주회 등을 접할 기회가 줄면서 음악의 순기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제네시스 GV80은 이런 갈증을 한방에 해결해주는 차다. 최상의 음향시스템이 탑재된 덕분에 이동하는 동안 1.5평 차안은 수준 높은 공연장으로 탈바꿈한다. 비결은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에 있다.


렉시콘은 보다 완벽한 소리 제공을 지향하는 고급 오디오 브랜드다. 전세계 음악 작업의 약 80%가 렉시콘 장비로 만들어지고 있다. 그만큼 활용 가치가 상당하다는 얘기다. 자동차 시장에는 지난 2003년 롤스로이스 팬텀과 협업하면서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시작했다.

GV80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은 차량 개발 단계부터 하만과 제네시스의 협업으로 탄생한 결과물이다. 제약이 덜한 곳과 차 안에서 사운드를 만들어 내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다. 청음이라는 관점에서 차량은 온갖 소음으로 인해 청음하기에 이상적인 공간이 아니다. 그래서 차량이라는 물리적 공간을 최상의 청음 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차량 개발 단계부터 최적의 장소에 시스템을 배치하기 위한 설계가 필요하다.

GV80 내부 곳곳에 설치된 18개의 스피커는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을 가장 효율적이고 최적화된 음향을 구현해낸다. 이른바 ‘스위트 스팟’을 물리적인 위치 조정 없이도 찾아내는 핵심 기술이 들어간 것이다. 오디오로 음악을 감상하는 경우엔 스테레오 스피커 좌우를 연결한 정삼각형의 꼭짓점을 스위트 스팟이라 부른다. 후면 스피커는 감상자 좌우 후측면 110도 지점에 놓는 게 일반적이다.

GV80은 다이내믹하고 파워풀한 저음, 왜곡 없이 자연스러운 중음, 섬세하고 명료한 고음을 제공하며 이 같은 스피커로 보다 입체감 있는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전방에 위치한 센터 어레이 스피커와 러기지 트림 상단부의 서라운드 스피커는 사운드 스테이지를 향상시키고 앞좌석 아래에 위치한 서브우퍼는 다이내믹하면서 깨끗한 베이스를 선사한다. 덕분에 볼륨을 높여도 음이 뭉개지는 일이 거의 없다.

렉시콘 서라운드 기술의 최고 정점인 ‘퀀텀로직 서라운드’는 모든 음악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소리를최소 단위로 분석하고 재해석한 후 입체음향으로 재구성해 완벽하게 안정된 서라운드 음향을 제공하는 하만의 특허기술이다.

이는 GV80에서 세 가지 청취모드로 세분화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레퍼런스 모드, 관객모드, 무대모드로 변경 가능하다. 관객 모드를 통해 들으면 음악이 눈앞에서 펼쳐지는 듯한 콘서트홀 객석 효과를 볼 수 있다. 무대 모드는 마치 무대 위에서 밴드 또는 오케스트라의 일원인 듯한 서라운드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GV80에 세계 최초로 적용된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기술은 현대차와 하만이 공동 개발한 것이다. 노면에 의해 발생된 타이어의 진동이 서스펜션과 바디를 통해 실내로 전달되어 발생된 노면소음을 4개의 가속도계와 실내에 장착된 8개의 마이크를 통해 제어기로 송신하고 이를 통해 반대 위상의 제어음을 생성해 스피커로 출력해 상쇄시킴으로써 최상의 실내 정숙성을 제공한다.

특히 하만의 특허 기술인 ‘트루 오디오’ 기술로 오디오가 소음 제거 원리에 영향을 받지 않고 최상의 사운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외장앰프로 수신되는 운전 정보를 이용해 가상의 엔진음을 차량 내의 스피커를 통해 재생해 운전자에게 주행의 즐거움을 주는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 도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기술과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의 음향 기술은 하만의 할로소닉 능동형 소음 제어 솔루션에 기반한다. 하만은 2009년부터 개발해온 능동형 소음 제어 솔루션 할로소닉을 개발해왔다. 할로소닉의 핵심인 소음 제거 기술은 도로, 노면소음 제거기술과 전기차 등의 엔진음을 재생해 주는 외부 음향 솔루션이 있다.

출퇴근과 장거리 주행에 함께한 렉시콘 사운드는 잠시나마 일상의 여유를 찾아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GV80에서 스트리밍된 여러 음악들은 렉시콘을 만나 보다 정밀하고 풍부하게 바뀌었다. 무엇보다 음 하나하나가 선명하게 표현돼 진한 여운을 배가시켰다. 여기에 GV80의 정숙한 실내에서 완벽한 서라운드로 즐겼던 음악은 더 강렬한 기억으로 남았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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