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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대신 벤틀리”… 럭셔리車 매장 ‘벤틀리 대구 부티크’ 신세계백화점 입점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04-19 20:10:00업데이트 2023-05-09 13:37:37
벤틀리코리아는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내에 ‘벤틀리 대구 부티크’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수입차 최초로 백화점 내 입점한 자동차 전시장으로 명품 매장처럼 부티크 콘셉트가 반영돼 고급스럽게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이 공간은 팝업 쇼룸이 아닌 정식 매장으로 운영된다.

벤틀리코리아 측은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이 지역 내 VIP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 용이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적합한 입지를 갖췄다고 판단해 이번에 백화점 내 부티크 매장 개관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호화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가 추진하는 새로운 시도로 업계 관심을 모은다.
워렌 클락(Warren Clarke) 벤틀리코리아 총괄은 “벤틀리는 럭셔리 브랜드 중 한국에 가장 먼저 진출한 브랜드로 한국 럭셔리 자동차 시장을 개척해 온 선구자”라며 “처음으로 백화점 내 부티크 매장을 오픈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통해 국내 고급차 시장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벤틀리 대구 부티크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장 방문부터 시승과 구매 등 전 과정을 예약을 통한 1:1 프라이빗 서비스로 운영한다.
김한준 벤틀리 서울(벤틀리 국내 공식 딜러) 대표는 “대구와 경북지역 소비자들은 ‘럭셔리’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단순히 차를 판매하는 매장을 넘어 브랜드 철학과 전통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대구 부티크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벤틀리 부티크 매장이 선사하는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체험해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벤틀리코리아는 대구 부티크 매장 오픈을 기념해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야외 부지에서 영국 본사 ‘토이박스(Toy Box)’ 행사에서 영감을 받은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 전시를 통해 신형 벤테이가 V8과 컨티넨탈GT V8을 관람할 수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