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토스 추격 트레일블레이저…소형 SUV 양강 구도

뉴스1

입력 2020-08-11 11:06:00 수정 2020-08-11 11:07:07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RS & ACTIV(한국지엠 제공)

소형 SUV 시장 주도권 경쟁에서 기아 셀토스와 한국지엠(GM)의 트레일블레이저 양강 체제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1위를 굳힌 셀토스 아성에 도전한 경쟁 모델 중 트레일블레이저의 판매 선전이 계속되고 있어서다.

11일 완성차 5개사 판매량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셀토스는 내수에서 3966대 팔리며 소형 SUV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2494대 판매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차지했다. 상반기까지 미주 수출에 주력해 왔으나 6월 이후 국내 판매량과 수출 밸런스가 맞춰지며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소형 SUV 중 도심 주행에 초점을 맞춘 XM3는 6월 내수 판매 5330대를 기록했으나 7월에는 1909대에 머물며 셀토스와 트레일블레이저 뒤를 쫓았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소형 SUV 부문에 강점을 가진 한국지엠이 국내 출시 및 북미 수출을 염두에 두고 개발한 전략 모델이다.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가 개발을 주도했고 수출을 포함한 모든 물량이 부평1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전세계 GM 판매망에서 공급되는 ‘메이드 인 코리아 모델’이다. 불안했던 부품 수급이 정상화돼 하반기에도 수출 및 내수판매 물량 확보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레일블레이저는 기본 모델에 더해 스포티함이 강조된 RS모델, 오프로드 특화 모델 ACTIV모델까지 총 3가지의 디자인으로 출시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19개의 디자인 및 컬러 조합도 경쟁모델 대비 다양해 호평을 받고 있다.

동급 유일의 고급 편의사양을 갖춰 여성소비자들에게 인기도 높다. 무선 애플카플레이가 동급에서 유일하게 적용됐다. 2개의 스마트폰을 동시에 연결해 교차로 사용할 수 있는 듀얼 커넥션 블루투스 핸즈프리 기능도 탑재됐다.

전동식 파워리프트 게이트 역시 동급에서 유일하게 장착됐다. 엔진소음을 효과적으로 상쇄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과 어쿠스틱 윈드쉴드 글래스, 스카이풀 파노라마 선루프, 2열 플로어 스토리지 등 옵션들도 특징이다.

젊은 감각의 소형 SUV답게 구매자의 42%가 20~30대다. 여성 구매 비율은 30%에 육박한다.

성능도 탄탄하다. 트레일블레이저 엔진은 1.2리터(터보), 1.35리터(터보) 2가지로 구성된다. 이중 주력 엔진인 1.35리터 E-Turbo는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m의 힘을 내다.

동급 SUV에서 가장 많은 기어를 보유한 9단 자동변속기와 Z링크 서스펜션이 적용댔다. 변속기의 다단화는 기어 폭을 확장할 수 있어 주행에 필요한 연료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덕분에 트레일블레이저 연비는 동급 최고 수준인 리터당 13.2㎞에 달한다.

터보엔진으로 성능은 유지하고 배기량은 줄인 다운사이징이 이뤄진 결과 유지비에서도 유리하다. 1.2리터 터보엔진 기준 트레일블레이저의 연간 자동차세는 21만8200원으로 2리터 엔진 탑재 모델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USB 케이블 없이도 스마트폰을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결하는 첨단 옵션도 장점이다”며 “무엇보다 유일하게 제 3종 저공해 차량 인증을 획득해 서울시 공영주차장 50%할인, 지하철 환승 주차장 80% 할인, 공항 주차장 20~50%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자동차 핫포토

라이프



동아오토 +팔로우, 동아만의 쉽고 재미있는 자동차 콘텐츠!, 네이버 포스트에서 더 많이 받아보세요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