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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코리아, S90 부분변경 모델 사전계약 1000대 돌파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7-30 16:19:00업데이트 2023-05-09 15:38:53
볼보코리아는 오는 9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플래그십 세단 ‘S90 부분변경 모델’이 사전계약 대수 1000대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16일 동안 기록한 계약 실적으로 흥행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해당 기록은 ‘럭셔리 대중화’를 모토로 출시된 인기 모델 S60의 실적을 상회하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만식 볼보코리아 세일즈&마케팅 총괄 전무는 “이번 사전계약 성과는 그동안 편향된 형태로 성장해온 국내 E세그먼트 시장에서 새로운 럭셔리에 대한 소비자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볼보를 대표하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90과 함께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S90이 스웨디시 럭셔리의 정수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S90은 지난 2016년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브랜드 최신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내·외관 디자인을 다듬고 감성품질과 사양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장을 늘려 5m 넘는 길이로 완성됐다. 길어진 전장은 대부분 실내 공간 확보에 할애했다. 여기에 글로벌 전동화 전략에 따라 새로운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적용했다.

안전사양으로는 첨단 인텔리세이프 기술을 기반으로 초미세먼지를 감지하는 PM2.5센서와 미립자 필터가 추가된 어드밴스드공기청정 기능이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됐다. 인스크립션 트림에는 새로운 컨티뉴엄콘과 노이즈캘슬레이션, 재즈클럽 모드가 추가된 바워스&월킨스(B&W)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과 스웨덴 오레포스(Orrefors) 크리스탈 기어노브가 더해진다.
파워트레인은 모든 엔진에 전동화 기술이 접목된다. 48볼트 마일드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용한 ‘B’ 모델이 국내에 처음 소개되며 기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T8 트림과 함께 판매된다. 마일드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용한 B5 모델은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48볼트 하이브리드 장치,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최고출력은 250마력이다. T8 모델은 2.0리터 가솔린 엔진에 터보 및 슈퍼차저, 전기모터가 더해져 합산 최고출력 405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볼보 S90 부분변경 모델 국내 판매가격은 B5 모멘텀이 6030만 원, B5 인스크립션 6690만 원, T8 리차지 AWD 인스크립션은 8540만 원이다. 총 3개 트림을 선택할 수 있으며 소비자 인도는 9월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구매자에게는 5년 또는 10만km 무상 보증 서비스가 제공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