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올해 신차 5종 존재감…세단부터 대형 SUV까지 ‘역대급’ 파상 공세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1-20 13:32:00 수정 2020-01-20 14:08:3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상반기 대형 SUV XT6·세단 CT4·CT5 출시
하반기 콤팩트 SUV XT4 투입
XT5 부분변경 모델 상반기 도입
올해 SUV 4종·세단 3종 등 총 7종 풀 라인업 완성


캐딜락 CT4
캐딜락이 칼을 단단히 갈았다. 올해 ‘역대급’ 신차 공세로 국내 시장에서 존재감을 발휘한다는 방침이다. 신차 4종과 부분변경 모델 1종 등 총 5개 모델을 투입한다. 제너럴모터스(GM) 계열이자 국내에 생산기지가 있는 완성차 업체 한국GM보다 신차 수가 많다.

캐딜락코리아는 20일 이 같은 신차 도입 계획을 담은 올해 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브랜드 국내 전개 이후 가장 많은 신차를 투입해 올해를 성장 발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준비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진행했다. 포트폴리오 확장을 대비해 세일즈와 애프터서비스(AS), 마케팅 등 전사적인 시스템 정비를 대부분 마쳤다.

내부적으로는 조직 개편을 추진해 역량 있는 딜러 발굴과 지원 확대 등을 통한 세일즈 품질 향상을 도모했다. 또한 하나의 딜러가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함께 운영해 판매부터 애프터서비스까지 모두 책임질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이런 과정 속에 브랜드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담은 ‘에스칼라’ 콘셉트 디자인을 도입한 플래그십 세단 ‘리본(Reborn) CT6’를 작년 4월 국내에 출시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올해부터 신차 파상 공세에 들어간다.
캐딜락 XT6
올해 선보일 신차 면면을 살펴보면 국내 시장에 대한 브랜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한국 시장 특징을 반영해 세단 도입도 확대한다. 새로 출시 예정인 모델은 새로운 대형 SUV XT6와 준중형급 SUV XT4, 중형세단 CT5, 콤팩트 세단 CT4 등 4종으로 구성됐다. XT5는 부분변경을 거친다. 이중 신차 3종과 XT5 페이스리프트를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시작은 XT6가 끊는다. XT5와 에스컬레이드 중간에 위치하는 대형 SUV 모델로 전장이 5050mm다.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4980mm)보다 길다. 캐딜락에 따르면 ‘모든 공간에서 최상의 드라이빙 경험’을 핵심으로 삼아 개발된 고급 SUV 모델이다. 3열 탑승 구조를 갖춰 최대 6~7명이 탈 수 있다. 최근 자동차 시장 중심으로 떠오른 대형 크기 SUV 시장 공략을 위한 차종으로 상품 고급화를 거쳐 브랜드 최신 디자인과 안전·편의사양이 집약된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북미 버전의 경우 3.6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310마력, 최대토크 38.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전륜구동 기반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된다.
캐딜락 XT6
이어 부분변경을 거친 XT5가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주력 차종으로 국내 소비자를 고려해 안전·편의사양을 보강한 것이 특징이라고 캐딜락코리아는 전했다. 외관의 경우 특유의 직선미와 유려한 캐릭터라인이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이 유지되며 여기에 브랜드 최신 디자인이 접목된다. 업그레이드 된 상품성을 앞세워 국내 수입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세단 라인업도 상반기 중 완성될 전망이다. 기존 ATS와 CTS 후속모델이 동반 출격한다.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작명법이 적용돼 각각 CT4와 CT5로 출시된다. 이를 통해 CT4부터 CT5와 CT6로 이어지는 캐딜락 세단 라인업이 완성된다. CT4는 젊은 세대를 겨냥해 선보이는 후륜구동 콤팩트 세단으로 BMW 3시리즈와 비슷한 크기 모델이다. CT5는 도심형 비즈니스 세단을 지향한 모델이다. 두 차종 모두 연결성과 모빌리티 기능이 강화된 2세대 알파아키텍처 플랫폼을 사용해 만들어지며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성능은 최고출력 237마력, 최대토크 35.7kg.m다. CT5 국내 출시 모델은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캐딜락 CT4
하반기에는 준중형급 SUV 모델인 XT4를 선보여 대미를 장식한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럭셔리 콤팩트 SUV 시장을 겨냥한 모델로 젊어지는 브랜드 정체성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콤팩트 모델이지만 현대자동차 투싼보다 덩치가 크다. 파워트레인은 전륜구동 기반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될 예정이다. 엔진 성능 수치는 CT4·CT5와 동일하다. 이 모델이 출시되면 캐딜락은 XT4부터 XT5와 XT6를 넘어 초대형 SUV 에스컬레이드로 이어지는 SUV 4개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캐딜락 관계자는 “올해 다양한 신차를 투입해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며 “편견을 극복해 젊은 세대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고 이에 따른 심층 마케팅 전략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캐딜락 XT4
신차 라인업 강화와 함께 역량 있는 딜러 발굴을 함께 추진하며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위해 관련 트레이닝 프로그램 개선 작업도 진행한다. 서비스 네트워크의 경우 지난 13일 오픈한 분당·판교전시장을 시작으로 송파하남서비스센터(1분기)와 강서서비스센터(2분기), 용인수원서비스센터(4분기) 등을 순차적으로 개소할 예정이다.

올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는 미국 브랜드가 ‘다크호스’로 존재감을 발휘할 전망이다. 신차 공세를 강화하는 캐딜락과 쉐보레 브랜드 수입 물량을 확대하는 한국GM 외에 포드·링컨과 지프(FCA코리아) 역시 강력한 신차 투입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캐딜락 CT5
캐딜락 XT5 부분변경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자동차 핫포토

라이프



동아오토 +팔로우, 동아만의 쉽고 재미있는 자동차 콘텐츠!, 네이버 포스트에서 더 많이 받아보세요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