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장서 내연기관차 인기… 친환경 모델도 수요 급증 추세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2-11-28 17:30:00 수정 2022-11-28 17:31:46
중고차 시장에서 여전히 내연기관차 구매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카닷컴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중고차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엔카닷컴에 따르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의 구매 비중은 아직 적지만 소비자 검색과 구매 문의는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솔린과 디젤차 거래 비중은 여전히 높지만 검색량과 구매 문의는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올해 전기차 모바일 검색량이 1월 대비 10월 20% 상승했으며 구매 문의는 69% 치솟았다. 하이브리드차 모바일 검색량은 13%, 구매 문의는 9% 증가했다. 디젤차 모바일 검색량과 구매 문의는 각각 31%, 8% 줄었고 가솔린 모바일 검색량은 13% 상승, 구매 문의는 3% 하락했다. LPG차 검색량은 9%, 구매문의는 1% 증가했다.
실제 구매에서는 아직까지 내연기관차 중심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0월 연료별 구매 비중을 확인한 결과, 친환경차(전기차·하이브리드) 구매 비중은 전체에서 5%만을 차지했다. 가솔린차는 전체의 49%, 디젤차는 41%로 대부분의 구매 비중을 점유했다.
다만 엔카닷컴 친환경차의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연초 대비 친환경차 구입은 75%의 큰 성장을 보였다. 검색과 문의 데이터를 보면 내연기관차 관심은 줄고 친환경차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국내 친환경차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중고차 시장에서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의 소비자 관심이 지속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아직 내연기관차 구매가 주를 이루지만, 앞으로 중고차 시장에서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의 점유율이 빠르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엔카닷컴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중고차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엔카닷컴에 따르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의 구매 비중은 아직 적지만 소비자 검색과 구매 문의는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솔린과 디젤차 거래 비중은 여전히 높지만 검색량과 구매 문의는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올해 전기차 모바일 검색량이 1월 대비 10월 20% 상승했으며 구매 문의는 69% 치솟았다. 하이브리드차 모바일 검색량은 13%, 구매 문의는 9% 증가했다. 디젤차 모바일 검색량과 구매 문의는 각각 31%, 8% 줄었고 가솔린 모바일 검색량은 13% 상승, 구매 문의는 3% 하락했다. LPG차 검색량은 9%, 구매문의는 1% 증가했다.
실제 구매에서는 아직까지 내연기관차 중심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0월 연료별 구매 비중을 확인한 결과, 친환경차(전기차·하이브리드) 구매 비중은 전체에서 5%만을 차지했다. 가솔린차는 전체의 49%, 디젤차는 41%로 대부분의 구매 비중을 점유했다.
다만 엔카닷컴 친환경차의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연초 대비 친환경차 구입은 75%의 큰 성장을 보였다. 검색과 문의 데이터를 보면 내연기관차 관심은 줄고 친환경차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국내 친환경차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중고차 시장에서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의 소비자 관심이 지속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아직 내연기관차 구매가 주를 이루지만, 앞으로 중고차 시장에서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의 점유율이 빠르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자동차 인기기사
- 1푸조의 승부수… “우린 전동화로 간다”
- 2아우디, 한국서 점유율 3위… 올해 첫 차는 ‘Q8 e-트론’
- 3“중꺾마로 재기 노린다”… 현대차, 전기차 설계 기반 ‘신형 코나’ 출시
- 4‘유럽수출 호조’ 르노코리아, 지난해 유럽 역대 최다 수출달성
- 5볼보, 전기차 ‘C40·XC40 리차지’ 성능 개선… 주행거리 10% 향상
- 6테슬라, 공격적인 ‘가격 인하’…중국 車업체 견제 목적?
- 7세계 전기차 시장 춘추전국시대…‘1국 1전기차’ 개막
- 8전기차의 배터리 온도 관리법에 대하여
- 9고금리에 車수요 ‘뚝’… GV80 출고대기 30→10개월
- 10벤츠, 최상위 전기 SUV ‘EQS SUV’ 출시… 배터리는 중국 CATL
비즈N 탑기사
- “이게 웬 떡”…금속 탐지하다 헨리 8세 이니셜 새겨진 금목걸이 발견
- 조희연 “해직교사 특채→화합”…1심은 왜 죄로 봤나
- 진태현·박시은 “아이 떠난 후 눈물…사실 매일 참고 있는 것”
- 폭설 속 달리는 구급차서 ‘새 생명’ 받아낸 소방대원들
- 470만원에 구입한 ‘포켓몬스터 옐로우’ 박살나버린 美 남성
- 공기질이 얼마나 나쁘길래…방콕, 초미세먼지에 재택근무 권고
- “히트곡, 금·석유보다 더 가치”…저스틴 비버, 저작권 2467억원에 매각
- 서현우 “‘유령’ 위해 24㎏ 증량…하루에 6끼 먹어”
- “고은 시집 공급 중단…실천문학 1년 휴간” 윤한룡 대표 사과
- ‘한옥의 아름다움 만끽’ 북촌 설화수의 집, 우수 디자인 선정
- “월세 27만원에 관리비 105만원”…세입자 울리는 ‘깜깜이 관리비’ 430만가구
- “음식 남기지 않게 먹을 만큼만”…유통업계 ‘소용량’ 열풍
- “갤 S23 ‘야간촬영-줌’ 최고 자신…천체 촬영 전문가들도 놀라”
- 한은 “인도, 美中 갈등에 ‘포스트 차이나’로 뜬다”
- “은행은 공공재” 압박에…은행들 수수료 면제-금리인하 경쟁
- 1월 연료 물가, 전년보다 31.7% 급등…외환위기 이후 최대폭 ↑
- 치솟는 물가 기사식당 향하는 직장인들…“값 1천원 올려도 남는게 없어”
- “안 오르는 게 없네”…식품가 줄인상 ‘이유 있는 항변’
- ‘성과급 공개’ 일상인 MZ들…“내가 적네” 박탈감에 뒤숭숭
- 국제선 항공 꾸준히 ‘회복’…일본·동남아 등 여행 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