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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 ‘2022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 수상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2-09-28 18:02:00업데이트 2023-05-09 10:56:56
현대자동차는 27일(현지시간) 아이오닉 5 동력시스템이 ‘2022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인 워즈오토가 1995년부터 매년 선정해 온 10대 엔진은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자동차 파워트레인 기술 분야 오스카상으로 불릴 만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파워트레인 분야에서 전동화 추세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워즈오토 측은 2019년부터 수상 명칭을 최고 10대 엔진에서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으로 변경했다.

워즈오토 심사위원단은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신차에 탑재된 29개 파워트레인을 대상으로 성능과 효율, 기술력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10개의 파워트레인을 꼽았다. 최고 10대 엔진으로 선정된 아이오닉5의 동력시스템은 우수한 주행성능과 초고속 충전 기술,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오닉5는 4륜구동 기준 최대출력 239kW, 최대토크 605N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77.4kWh 배터리가 장착된 롱레인지 모델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최대 458km(2WD, 19인치 휠, 빌트인 캠 미적용 기준)에 달한다. 특히 800V 고전압 시스템을 기반으로 약 18분 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초급속으로 충전할 수 있다.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은 고객에게 새로운 전동화 경험을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5에 적용된 초고속 충전과 V2L 등 차별화된 기술들을 통해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혁신을 선도할 수 있었다”며 “우리의 친환경 기술 리더십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