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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포뮬러E 서울 레이스에서 처음 선보이는 2가지… ‘태그호이어·새 단장 99X’ 첫선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2-08-12 18:32:00업데이트 2023-05-09 11:09:51
포르쉐는 오는 13일과 14일 서울 잠실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ABB FIA 포뮬러E 월드챔피언십’ 시즌 파이널 라운드 ‘2022 하나은행 서울 E-프리(PRIX)’에 특별 디자인이 적용된 레이스카(포르쉐 99X 일렉트릭)를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레이스카 디자인은 지난 2014년부터 포르쉐와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는 스위스 시계브랜드 태그호이어와 협업해 완성됐다고 한다. 이와 함께 포르쉐와 태그호이어가 공동 개발한 스마트워치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칼리버 E4 포르쉐 에디션’을 이번에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포르쉐 레이스카 99X 일렉트릭에는 태그호이어 신형 스마트워치 디자인이 적용됐다. 프로즌 블루와 블랙 컬러를 조합해 포르쉐 에디션 느낌을 강조했다.
카를로 위거스(Carlo Wiggers) 포르쉐 모터스포츠 팀 매니지먼트·비즈니스 릴레이션 디렉터는 “포르쉐와 태그호이어가 공동 개발한 새로운 커넥티드 워치와 한국 첫 포뮬러E 레이스 등 2개의 월드프리미어가 서울의 여름을 장식한다”며 “시즌 피날레에서 특별한 99X 일렉트릭과 태그호이어 신제품을 선보일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지 시즈(George Ciz) 태그호이어 마케팅 총괄(CMO)은 “포르쉐와 함께 서울에 오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기술과 디자인, 성능, 정확성에 연결성이 더해진 포르쉐와 태그호이어의 공통 가치를 서울 E-프리에서 직접 경험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보인 포르쉐 에디션은 포르쉐가 개발에 참여한 태그호이어 첫 번째 스마트워치라고 한다. 포르쉐 첫 전기차 모델인 타이칸에서 디자인 영감을 받았다고 태그호이어 측은 설명했다. 그래픽 요소는 피트 보드와 속도, 진보 등을 시각화했고 이번 시즌 포뮬러E 피날레를 장식하는 서울의 빛을 연상시킨다고 전했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도시 서울에서 세계 최초의 전기차 레이스를 경험할 수 있어 매우 기대된다”며 “이번 서울 E-프리는 포르쉐와 태그호이어가 파트너십을 통해 완성한 모터스포츠 DNA를 한국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
포르쉐는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E 팀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정규 드라이버 앙드레 로테레르(André Lotterer)와 파스칼 베를라인(Pascal Wehrlein)이 두 대의 포르쉐 99X 일렉트릭 레이스카에 탄다. 대회 기간 동안 포르쉐코리아는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포르쉐 E-빌리지를 운영한다. 독특한 스니커즈 디자인으로 유명세를 탄 ‘션 우더스푼(Sean Wotherspoon)’과 협업해 완성된 특별한 ‘타이칸 4S 크로스투리스모’가 방문객을 맞는다. 알록달록한 컬러가 특징이며 인테리어 소재로 가죽을 사용하지 않았다. 태그호이어 스마트워치 신제품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부스에서는 인증 이벤트와 나이키 에어맥스 1/97 션우더스푼(사이즈 랜덤) 추첨 이벤트 등이 운영되고 음료와 포르쉐 플래그, 스티커, 포스트 카드 등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