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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Q4 e-트론’까지…아우디, 전기차·준중형으로 승부

뉴시스
입력 2022-06-24 16:46:00업데이트 2023-05-09 11:30:08
아우디가 올해 전기차와 준중형인 콤팩트 세그먼트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 강화에 나선다.

24일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아우디는 차량 라인업 확장과 함께 특히 전기차 e-트론(tron) 라인업 확장에 주력해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12월에는 프리미엄 브랜드 아우디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의 선봉인 ‘아우디 e-트론 GT’와 ‘아우디 RS e-트론 GT’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아우디는 지난해 총 2만5615대(한국수입자동차협회 등록 기준)의 차량을 판매하면서 수입차 중 3위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특히 1553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매했다.

올해 아우디는 국내시장에서 더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완성하고 프리미엄 모빌리티의 미래를 제시하면서 양적·질적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에는 아우디 e-트론의 고성능 모델인 ‘아우디 e-트론 S’와 ‘아우디 e-트론 S스포트백’을 출시했으며 올해 첫 콤팩트 세그먼트 전기 모델인 ‘아우디 Q4 e-트론’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밖에도 이달 초 ‘아우디 Q3 35 TDI’와 ‘아우디 Q3 스포트백 35 TDI’ 출시, ‘아우디 A3’ 사전계약 등 콤팩트 세그먼트의 신차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다양한 고성능 모델을 출시하면서 고성능 브랜드인 ‘아우디 스포트’의 본격적인 국내시장 진출을 알리고 다양한 모델을 선보인 가운데 올해에는 고객층을 확장하기 위해 콤팩트 세그먼트에서도 여러 모델을 선보여 제품 라인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일 출시한 2022년식 ‘아우디 Q3 35 TDI’와 ‘아우디 Q3 스포트백 35 TDI’는 각각 기본형, 프리미엄, 콰트로 프리미엄 등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아우디 Q3’와 ‘아우디 Q3 스포트백’은 전륜구동 모델로, 2.0ℓ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S트로닉 7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민첩한 주행성능과 우수한 연비를 내세웠다.

여기에 아우디의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를 장착한 트림도 추가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액티브 레인 어시스트’, ‘파크 어시스트’, ‘아우디 커넥트’ 등 트림에 따라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지난 16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뉴 아우디 A3 40 TFSI’는 2세대 모델로 승차감과 드라이빙 성능, 실내공간 등을 통해 4도어 콤팩트 세단의 가치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있는 모델이다. 2세대 ‘뉴 아우디 A3’는 이전 모델 대비 4㎝ 길어진 전장, 2㎝ 넓어진 폭과 1㎝ 높아진 전고로 더 여유있는 레그룸과 헤드룸을 갖췄다.

2.0ℓ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이전 모델 대비 약 20마력 향상된 204마력의 주행성능을 내며 기본형과 프리미엄의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연결성을 높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업그레이드한 안전 및 편의 기능, 운전자 보조시스템 등 상위 세그먼트에 적용됐던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전기차의 경우 아우디는 2020년 순수전기차인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의 국내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 ‘아우디 RS e-트론 GT’, ‘아우디 e-트론 S’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서 고성능까지 다양한 모델을 출시했다. 고성능 모델인 ‘아우디 RS e-트론 GT’는 지난 2월 자동차기자협회의 ‘올해의 퍼포먼스’와 ‘올해의 디자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아우디는 대형 세그먼트에 집중된 전기차 라인업을 중소형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우디 e-트론 50 콰트로’와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은 최고 출력 313마력과 최대 토크 55.1㎏·m, 최고 속도 190㎞/h(안전 제한 속도)의 성능을 낸다. 두 모델 모두 71㎾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복합기준 각각 210㎞와 220㎞ 주행이 가능하다.

또 아우디의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인 전자식 콰트로를 탑재해 효율을 높였고 배터리를 차체 하단에 넓게 배치해 넓은 레그룸과 적재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장거리 주행을 위한 스포츠카인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와 ‘아우디 RS e-트론 GT’는 아우디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의 선봉에 있는 모델이다.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는 디자인과 편안함, 실용성, 주행성능 등 ‘기술을 통한 진보(Vorsprung durch Technik)’를 실현한 차량이다. 고성능 모델인 ‘아우디 RS e-트론 GT’는 최초의 순수 전기 RS 모델이자 고성능 차량 특유의 민첩하고 다이내믹한 핸들링을 앞세웠다. 이들 두 모델은 최적화된 공기 역학 디자인과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내부 등을 통해 전기 모빌리티에서 중요한 지속가능성을 강조했다.

아우디는 올해에도 ‘아우디 e-트론 S’와 ‘아우디 e-트론 S 스포트백’ 출시를 비롯해 ‘Q4 e-트론’ 등을 출시하면서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지난 4월 출시한 ‘아우디 e-트론 S’와 ‘아우디 e-트론 S 스포트백’은 아우디 브랜드의 순수 전기 SUV인 ‘아우디 e-트론’의 고성능 모델이자 3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한 세계 최초의 양산 전기차다. 양산형 전기차 최초로 후방 2개, 전방 1개 등 총 3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합산 최고 출력 435마력(부스트 모드 503마력)과 최대 토크 82.4㎏·m(부스트 모드 99.2㎏·m)의 힘과 주행성능을 보여준다.

최고 속도는 210㎞/h(안전 제한 속도),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1초(부스트 모드 4.5초)다. 두 모델 모두 95㎾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낮은 위치에 장착돼 액슬 부하를 균형있게 분배하고 자동차의 무게중심을 낮춰 핸들링에서 강점을 지녔다.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아우디 e-트론 S’는 최대 268㎞, ‘아우디 e-트론 S 스포트백’는 264㎞의 주행이 가능하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우디 Q4 e-트론’의 경우 아우디가 처음 선보이는 컴팩트 세그먼트의 순수 전기 SUV이자 프리미엄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모델이다. 최대 520㎞(WLTP 기준)의 긴 주행거리로 실용성을 높였고 낮은 무게중심과 무게 분산을 통한 균형으로 스포티한 주행과 정확한 핸들링, 안전성 등을 강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