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글로벌 판매 3만대 돌파…변수는 車 반도체

뉴스1

입력 2021-09-26 07:13:00 수정 2021-09-26 07: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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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첫 번째 전용전기차 아이오닉5가 글로벌 판매 3만대를 돌파했다.

26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아이오닉5는 올해 1~8월 글로벌 시장에서 3만1450대를 판매했다. 이중 내수는 1만2484대, 수출은 1만8966대다.

아이오닉5는 출시 초기 설비 문제로 구동 모터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생산이 지연됐다. 여기에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로 계획대로 생산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지난 4월29일 사전계약 물량부터 출고를 시작했지만 29~30일 이틀간 판매 대수는 114대에 불과했다. 출고 지연이 길어지자 현대차는 고객을 대상으로 출고를 앞당길 수 있도록 계약변경(컨버전)을 안내하기도 했다.

하지만 5월 1919대 판매를 시작으로 6월부터 매달 3000대 이상 판매되면서 안정적인 생산이 이뤄졌다. 물량이 확대하면서 8월에는 올해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유럽 등 글로벌시장에도 아이오닉5의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공을 들여왔다. 주요국의 탄소중립 움직임에 따라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요가 늘어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미국시장에도 본격적으로 투입될 전망이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Δ탄소국경조정메커니즘(CBAM) Δ자동차 이산화탄소 2035년까지 100% 감축 목표 및 2035년 내연기관 판매금지 Δ2030년 이후 유연성 제도 폐지 Δ배출권거래제 Δ노력공유제도 Δ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상향 등 내용이 담긴 기후변화정책 종합패키지(fit-for-55)를 발표한 바 있다.

아이오닉5 수출 물량은 4월부터 안정적인 생산이 이뤄졌다. 아이오닉5는 4월 3091대, 5월 3416대, 6월 4455대, 7월 4621대, 8월 3369대를 수출했다.

현대차는 지난 2월 아이오닉5 공개 당시 올해 전체 물량 7만대, 국내 판매 2만6500대로 목표를 설정했다. 현재 안정적인 생산이 지속하고 있지만 차량용 반도체 수급문제를 간과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컨설팅 회사 앨릭스파트너스는 올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자동차 업계의 매출 감소 전망치를 2100억 달러(약 247조원)로 전망했다.

지난 5월 전망치인 1100억 달러의 2배에 달한다. 생산 감소 전망치도 5월 390만대에서 770만대로 늘어났다. 하반기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됐던 차량용 반도체 수급문제가 말레이시아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상황이 심각해졌다는 분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5는 시장의 크기나 전기차 인프라 등을 고려해 초반에는 유럽시장 물량을 늘렸다”며 “(반도체 이슈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지만 현재는 이겨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황을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확보와 효율적인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며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는 생산 이슈다. 원활한 생산이 지속한다면 목표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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