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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고객 전용 앱 ‘위스퍼스’ 한글판 출시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1-07-28 18:23:00업데이트 2023-05-09 13:05:44
롤스로이스모터카는 국내 고객을 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롤스로이스 위스퍼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위스퍼스는 롤스로이스가 고객들에게 최고급 디지털 커뮤니티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2월 처음 선보인 비대면 멤버스 클럽이다. 롤스로이스 전문가 및 디자이너와 실시간 상담을 통해 원격 주문은 물론 고객들이 관심사, 취향, 의견 등을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굿우드에서 생산한 롤스로이스를 소유한 고객 및 배우자에게 회원 자격이 주어진다.

롤스로이스 고객들은 위스퍼스 앱 내의 커뮤니티 메시지와 라이브 비디오 기능을 통해 홈 오브 롤스로이스의 임원, 디자이너, 장인 등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라이브 비디오 메뉴를 통해서는 파워트레인과 섀시가 조립되는 등 자신이 주문한 자동차가 롤스로이스 생산라인인 럭셔리 매뉴팩처링 엑설런스의 글로벌 센터에서 제작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위스퍼스는 럭셔리 문화 생활의 기회도 제공한다. 무빙 이미지 미술 작품, 삼림 지대의 경작 방법, 다른 회원이 진행한 자선 사업 등 롤스로이스 럭셔리 인텔리전스 부서가 엄선한 다양한 주제의 문화 정보를 위스퍼스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의 가상 자동차 컬렉션을 네트워크에 전시하고 다른 회원들과 함께 감상할 수도 있다. 이름, 지역, 소유 자동차 등으로 다른 회원을 검색해 친목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위스퍼스 한글판에는 국내 각종 업계의 다양한 행사 등 한국 고객만을 위한 정보가 추가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