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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트럭, 5세대 덤프 뉴 아록스 출시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1-05-11 11:27:00업데이트 2023-05-09 13:29:36
다임러트럭코리아가 메르세데스벤츠 5세대 덤프 ‘뉴 아록스’를 11일 출시했다.

이번 뉴 아록스에는 기존 사이드 미러를 대체하는 미러캠, 스마트 운전 공간 멀티미디어 콕핏 등 첨단 사양이 대거 탑재됐다. 최적의 효율성을 제공하는 공기역학 기술 및 연비 절감 테크놀로지, 국내 독특한 덤프 트럭 운송 환경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된 메르세데스벤츠 MPS 3 최고급형 변속기도 들어갔다.

뉴 아록스에 적용된 친환경 유로 VI 2세대 엔진은 1세대 엔진 대비 3%(최대, 다임러 트럭 측정 기준) 향상된 연료 효율성을 제공하며 새롭게 설계된 고성능 터보차저 기술로 저단에서도 강력한 파워를 발휘한다. 또, 친환경 엔진은 공기 역학 성능을 극대화한 차체 디자인과 조화를 이뤄 최상의 효율성을 보여준다.

덤프에 새로 적용된 메르세데스 파워시프트 3(MPS 3) 변속기는 한국의 독특한 덤프 트럭 운송 환경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기어비를 최적화해 오프로드와 저속에서는 강력한 토크를 발휘하고, 고속 주행 시에는 오버 드라이브 기능으로 탁월한 연료 효율성을 제공하는 한편,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특히 뉴 아록스는 내구성이 한층 강화됐다. 최적화된 기어비를 제공하는 신적용 메르세데스 파워시프트 3(MPS 3) 변속기와 내경이 140mm로 증대된 고강도 프로펠러 샤프트, 그리고 동력을 효율적으로 휠에 배분하며 감속비를 제공하는 파이널 드라이브는 핵심 동력 계통의 효율성뿐만 아니라 내구성까지 크게 높였다.

극한의 작업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덤핑 작업 능력을 제공한다. 고강성 프레임 장착으로 고중량 적재 시에도 안정성이 뛰어나고, 동급 최강성 덤핑 실린더(동급 최대 내경 149mm)와 강화된 고강도 덤핑 실린더 크래들을 배치해 실린더 비틀림 현상을 방지하고 험한 환경에서도 뛰어난 작업 안전성과 주행 성능, 내구성을 갖추도록 했다.

첨단 안전 사양도 새롭게 선보인다. 업계 유일의 보행자 인식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인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5(ABA 5)가 장착, 이 외에도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과 전자식 주행 안정 프로그램뿐 아니라 우천 시 안전 운전을 도와주는 레인 센서 와이퍼, 주변 악조건에서도 명확한 시인성을 제공하고 유지 보수 비용 절감에도 기여하는 LED 테일 램프 등 첨단 안전 시스템을 갖췄다.

뉴 아록스에는 혁신적인 보조 제동 기술인 고성능 엔진브레이크도 도입됐다. 고성능 엔진브레이크(HPB)는 유지 관리 및 정비 부담을 크게 낮추어 경제적일 뿐만 아니라 일반 승용차 최고 출력 수준의 최대 150마력의 추가 제동력을 제공해 총 제동력을 약 558마력까지 확대했다.

편의 사양도 대거 기본 장착됐다. 가벼운 조작만으로도 차량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와 경사로뿐 아니라 평지에서도 운전의 스트레스를 줄여 주는 오토 홀드 기능, 스마트 버튼 시동으로 편리함은 물론 세련된 디자인으로 메르세데스벤츠 오너의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는 스마트 리모컨 키 등을 갖췄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트랙터, 덤프에 이어 상반기 중 메르세데스-벤츠만의 혁신 사양을 기본 장착한 뉴 아록스 카고 모델을 출시해 메르세데스벤츠 대형 트럭 라인업의 세대 교체를 완성할 예정이다.

조규상 대표는 “아록스는 지난 5년 간 국내 덤프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메르세데스-벤츠만의 다양한 혁신 사양 외에도 정비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보증 기간과 유지관리 정비 혜택을 기본 제공하는 등 제품과 서비스가 모두 새로워진 신차”라며 “고객들이 뉴 아록스 덤프를 직접 경험해 보면 메르세데스-벤츠만의 눈에 띄는 혁신 사양 외에도 안전성과 승차감, 내구성, 효율성뿐 아니라 세심한 유지 관리 등 보이지 않는 곳까지 신차의 변화를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