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7 후속 ‘K8’ 공개… ‘대변혁’ 기아 이끄는 뉴노멀 세단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02-17 14:21:00 수정 2021-02-17 14: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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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7 후속모델 이름 ‘K8’ 확정
새 엠블럼 적용한 첫 모델
브랜드 세단 방향성 제시
5m 넘는 전장 주목
독특한 주간주행등·리어램프 눈길
“싼타페 닮은 인상·아반떼 느낌 후면”


기아가 새로운 엠블럼이 적용되는 첫 차종으로 K7 후속모델을 낙점했다. ‘대변혁’을 선언한 브랜드 변화에 발맞춰 디자인과 성능은 물론 이름까지 변경됐다. 무한한 변화와 혁신을 상징하는 모델로 기아 세단 라인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기아는 17일 ‘K8(개발코드명 GL3)’으로 확정된 준대형 세단 K7의 후속모델 외관 디자인을 공개했다. K8은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 전환을 추진 중인 브랜드의 새로운 지향점과 진화를 보여주는 첫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기존 모델명인 K7은 이제 사용하지 않는다.

지난 2009년 1세대 모델 출시로 ‘K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K7은 ‘디자인 기아’를 상징하는 모델 역할을 맡아왔다.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50만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브랜드 성장에 기여했다.


기아 측은 “기존 K7이 가진 이미지를 계승하면서 브랜드 정수를 담아 후속모델 이름을 K8으로 확정했다”며 “K7 모델명은 이제 사용하지 않고 그 자리를 K8이 대체한다”고 설명했다.

이름까지 바꾼 K8은 디자인부터 크기와 상품성 등 모든 면이 진화를 거쳐 준대형 차급을 새롭게 정의하도록 만들어졌다고 한다. 소비자들에게 영감을 주면서 앞으로 기아가 선보일 세단 라인업의 기준이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외관 디자인의 경우 새 이름에 걸맞게 혁신적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구현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해 각 디자인 요소가 대비와 조화를 이끌어낸다고 한다.

전면부에는 브랜드 첫 알루미늄 소재 신규 엠블럼이 적용됐다. 테두리 없는(프레임리스) 범퍼 일체형 라디에이터 그릴은 다이아몬드에서 영감을 받은 보석 패턴 구조로 완성됐다. 헤드램프는 날렵하게 디자인됐다. 날렵해진 헤드램프와 크기를 키운 라디에이터 그릴 때문에 전체적인 인상이 현대자동차 산타페를 닮아 보이기도 한다.

그릴 양 옆에 위치한 주간주행등(방향지시등 포함) ‘스타 클라우드 라이팅(Star cloud Lighting)’은 그릴 패턴과 통일된 디자인으로 구현됐다. 켜졌을 때 별무리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측면은 길어진 전장이 눈길을 끈다. 길이가 5015mm로 이전(4995mm)에 비해 20mm가량 길어졌다. 인위적인 캐릭터 라인을 최소화하고 볼륨감 있는 면 처리에 집중한 모습이다.
기아는 고급 요트가 물 위를 달리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유선형 라인이 바퀴 주변부 차체 볼륨과 조화를 이뤄 우아한 느낌을 연출한다. C필러 라인은 완만하게 처리해 해치백 스타일로 디자인했다. 긴 보닛과 짧은 전방 오버행, 트렁크까지 완만하게 이어지는 루프라인이 조합돼 역동적인 비율을 구현했다는 게 기아 측 설명이다. 후면은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살렸다. ‘리어램프 클러스터’는 입체감이 느껴지는 기하학적 조형으로 넓은 차체 폭을 강조하고 독특한 이미지를 완성한다고 한다. 후면에 부착된 K8 로고는 기아 엠블럼과 동일한 소재로 만들었다. 움푹 패인 라인과 좌우가 연결된 램프 구성은 현대차 아반떼를 연상시킨다.

기아 관계자는 “K8은 대변혁을 선언한 기아가 선보이는 첫 모델로 미래 방향성을 보여주는 상징 역할을 맡을 것”이라며 “진화를 거친 실내와 주행성능, 첨단주행보조기술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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