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으로 시동걸고, 잠든 아이 인식…첨단기술로 무장한 ‘GV70’

뉴시스

입력 2020-11-27 10:10:00 수정 2020-11-27 10: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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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다음달 공개하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70‘에 차량 시동과 주행, 차량내 전자결제를 지원하는 지문 인식 기능이 탑재된다. 차에서 잠든 아이도 인식할 수 있는 고성능 레이더를 기반으로 한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도 적용된다.

27일 현대차에 따르면 GV70에는 미래 커넥티드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생체 인증 기술이 적용됐다. 세계 최초로 운전자의 지문과 ’제네시스 카페이‘를 연동하도록 구현되었으며, 발레 모드와 개인화 기능도 지문 인식을 활용한다.

GV70에 적용된 지문 인식 카페이는 스마트폰 간편 결제 시스템처럼 손가락만 지문 모듈에 가져다 대면 복잡한 결제 과정을 단숨에 끝마칠 수 있다.


GV70에 적용된 지문 인식 기능을 개발한 송동준 책임연구원은 “GV70의 경우 지문 인증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계하고 사용성을 한층 강화했다”며 “커넥티드카 기술을 활용한 차량 내 간편 결제를 지문 인증만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발레 모드와 차량 시동과 같은 기존 기능들도 지문 인식 기술을 연동해 편의성을 강화시켰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기존의 지문센서는 모바일용으로 개발돼 차량의 품질 신뢰성 기준을 만족하지 못한다고 판단, AEC-Q100(자동차용 반도체 신뢰성 평가규격)까지 획득하며 센서의 품질을 높였다.

보안에도 신경을 썼다. GV70 지문인식에 적용되는 지문은 이미지 데이터로 저장되지 않고, 지문 이미지에서 특징적인 데이터들을 선별해 암호화한다. 암호화된 데이터는 암호키 없이는 복호화(decoding)가 불가능하다.

지문 인증 결제의 경우 FIDO 인증 기관, 카드사에서 두 번에 걸쳐 검증이 이뤄지기 때문에, 보다 향상된 보안성을 갖췄다. 아울러 지문 정보는 차량 내부 지문 센서 단말기에만 저장돼 외부로 유출될 위험을 막았다.

GV70에는 어린이와 반려견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레이더 센서 기반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 시스템‘도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밀폐된 자동차 실내는 외부 환경에 따라 온도가 매우 높게 올라갈 수 있어 차 문을 스스로 열 수 없는 영유아나 어린이, 반려동물 등이 실내에 장시간 방치될 경우 매우 위험할 수 있다. 미국 ’키즈 앤 카즈‘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연평균 39명에 이르는 영유아나 어린이가 문이 잠긴 차에 방치돼 목숨을 잃는다. 후석 승객 알림 시스템은 이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이다.

GV70에 탑재한 고성능 레이더 센서는 고성능 마이크로 칩이 탑재돼 있어 감지하고자 하는 대상의 크기 설정, 움직임 패턴, 이동 변화, 노이즈 성분 제거 등 복잡한 신호처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한다.

후석 승객의 일반적인 움직임뿐만 아니라 호흡과 같이 신체 움직임이 정지된 상태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움직임도 감지할 수 있도록 만든다. 카시트 속에서 곤히 잠든 아기가 호흡할 때 나타나는 배와 가슴의 미세한 움직임도 감지할 수 있다.

센서가 감지할 수 있는 영역도 넓어졌다. 영유아나 어린이, 반려동물 등이 주로 위치하는 후석 뿐만 아니라 화물 공간까지 넓어졌다.

제네시스 GV70는 운전자가 운전석에서 내릴 때 1차로 클러스터를 통해 알림 메시지를 송출한다. 운전자가 이 알림을 해제하지 않은 채 차 문을 닫게 되면 그때부터 고성능 레이더가 후석과 화물 공간을 스캔한다. 센서가 후석의 승객을 감지하는 데는 20초가량이 소요되고, 감지했을 경우 경고음, 비상등, SMS 등으로 운전자에게 위험을 알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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