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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구독 서비스 개편 차종 확대… 부산서도 이용

서형석 기자
입력 2020-11-25 03:00:00업데이트 2023-05-09 15:04:37
기아자동차는 차량 구독 서비스 ‘기아플렉스’를 재정비해 출시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시작한 기아플렉스는 차량 임대 보증금, 차량 보유에 따른 세금 부담 없이 차종과 구독 형태에 따라 월 87만∼159만 원 구독료만으로 기아차의 주요 차종들을 필요할 때마다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금까지 K9, 스팅어, 모하비, 니로 전기차(EV), 쏘울 EV만 제공해 왔으나 이번 개편으로 4세대 카니발과 스팅어 마이스터,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새로 포함했다. 서비스 지역도 기존에는 서울로 한정됐지만 이번 개편으로 부산에서도 K9 등 일부 차종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기아차가 지난해 투자한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스타트업 ‘포티투닷(옛 코드42)’의 차량 호출 및 공유, 구독 시스템 ‘유모스’를 적용해 향후 고객 요구를 더 쉽게 서비스에 반영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최상의 차량 이용을 위한 부가서비스도 개편했다. 방문 세차 ‘인스타워시’의 이용 할인권과 주말 번화가에서 주차대행을 이용할 수 있는 ‘잇차’ 할인권을 제공한다. 구독 차량과는 별도로 매월 1회씩 최대 72시간 이용 가능한 ‘카니발 익스피리언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차량용 캐리어 전문 업체 ‘툴레’의 카 캐리어를 대여한다. 기아플렉스는 현재 누적 가입자 3200여 명, 누적 구독 이용자 430여 명을 확보하고 있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