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직격탄 맞은 세계 車산업, 3%대 성장복귀 이제 어려워”

뉴스1

입력 2020-07-12 12:45:00 수정 2020-07-12 12:45:22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자동차시장 전망 보고서.(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세계 자동차 판매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급락한 가운데 본격적인 회복은 내년 상반기 이후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는 지난 10일 열린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주최한 포럼에서 코로나19 이후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됨에 따라 2023년 쯤 돼야 지난해 수준의 수요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재점화된 미중 무역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경우 코로나가 재확산하고 있어 2025년도까지 기존의 3% 초중반 성장으로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 글로벌경영연구소는 코로나19 안정화 시기에 대해서는 올해 3분기 이후 정점을 찍은 후 안정세로 전환될 것으로 분석했다.

코로나19 종식은 백신이 상용화될 것을 예상되는 내년 상반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봤다. 다만 안정국면을 거친 후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이 지연되는 상황서 2차 확산 발생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우려했다.

코로나19 이후 자동차 산업은 공급 측면에서는 리스크 관리가 중요해지고, 밸류 체인 영역에서 디지털 가속화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수요 측면에서는 비대면 트렌드와 함께 공유 차량 이용이 감소하면서 소유 기반 차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위생 및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운용 리스 및 구독 등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 글로벌경영연구소는 코로나19 팬데믹은 21세기를 코로나 전과 후로 구분할 만큼 큰 변화를 야기할 것으로 내다봤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글로벌 위기이자 세계사적인 사건으로 변화의 ‘트리거’가 될 전망이란 분석이다.

현대차 글로벌경영연구소는 “코로나19가 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만큼 직접 접촉을 배제하고 물리적 연결을 약화하는 방향으로 트렌드 변화가 예상된다”며 “탈세계화, 디지털화, 비대면 일상화는 강화되고 공유 경제 성장은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빌리티 공유 기피 트렌드로 소유 및 배송 중심 시장의 성장이 전망된다”면서 “자율주행, 비대면 트렌드 확산으로 자동차 산업은 사람에서 사물 이동 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자동차 핫포토

라이프



동아오토 +팔로우, 동아만의 쉽고 재미있는 자동차 콘텐츠!, 네이버 포스트에서 더 많이 받아보세요
모바일 버전 보기